본문 바로가기

118

꼭 남자만의 이야기는 아닌 ... 남자의 물건 - 김정운 지음/21세기북스(북이십일)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보다는 덜 재미있다. 재미를 빼고...원래 다른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었을수도 있고.... 투쯤 될줄 알았는데.. 뒷부분에 인터뷰를 통한 남자들의 물건을 소개해주는 이야기를 빼고 앞에만 보자면.... 꼭 남자들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미생을 읽고 공감하는...다수의 일하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일 것 같다. 며칠지나서 쓰자니 생생한 기억들은 잘 나지 않지만.. 아니..나도 이런데...내가 남자야? 왜 꼭 남자들만 그렇다고 하는거지? 싶은 생각에 괜시리 울컥했던.... 우리만 아는거야..우리끼리만 알아...마저마저...그런 뉘앙스가 거슬렸다. ㅋㅋ 역시 남고 남대를 나와 남자회사를 다니고 있어서 그런것일까. ㅠ.ㅠ.. 2013. 6. 1.
저랑 같은 생각이시군요~! 안철수의 생각 - 안철수 지음, 제정임 엮음/김영사 베스트셀러는...대체로 늘 괜찮으면서도...나말고 다른 사람들..특히 나랑 취향도 다르고 공감도 잘 안되는 사람들도 좋아한다는 생각에..살짝 꺼려지기도 한다. 그런데..대선을 앞두고 어떤 생각ㅇ르 하나 궁금했다. 조국 교수님의 진보집권플랜을 읽었을 때의 무지몽매에서 받았던 쇼킹함보다는 살짝 덜했지만...어쩜.......중산층인 내마음을..내 생각을...내 의견을 ....잘 대변했을까...싶었다. 물론, 내가 이분만큼 똑똑하지도 이분만큼 잘 알지도 이분만큼 말을 잘하지도 않지만서도...... 너무 많은 부분에서....막연히 이래야 하지 않을까? 라고 감히 페이스북에도 쓰지 못하고 혼자 하거나 남편과 나름 우리끼리만의 생산적인 토론을 했던 - 우린 대체로 .. 2012. 9. 3.
역시 베르나르 베르베르 웃음 1 -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열린책들 이 책....초반에는 요즘 읽었던 다른 프랑스 소설들을 생각나게 했다. 몽테스팡 수난기...향수...- 최근 소설들은 아닐지도 모르겠다. 내가 읽은 최근 소설... -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설정 때문이었을까? 다빈치코드도 많이 떠올랐다. 그러고 보면...비슷한 소설들..많이도 읽었나보다. 1권 다 읽고 2권으로 넘어가서는 타나토노트와 신이 생각났다. 물론....웃음이라는 소재를 다룬...소재는 완전하게 바뀌었지만. 그 참..............중독성 있는 작가다. 한편으론 책들이 다 비슷한 구성이야...싶으면서도..일단 나오면..난 사야한다. -_-;;; 한번 읽고 그 때 느낌이 나름 강렬해서 오랫동안 남고 - 나의 휘발성 강한 메모리는...원래.. 2012. 9. 3.
재미있다! 웃긴다! 몽테스팡 수난기 - 장 퇼레 지음, 성귀수 옮김/열림원 쿠리님 서평을 보고 재미있어 보여서 산 책. 재미있었다. 이런 분위기인줄은 몰랐지만. 같은 작가는 아닌데...향수 이야기도 떠올랐다. 두권이 약간 비슷한 느낌이 나는 프랑스 소설이랄까......완전 고자극이다. 성인용 해학.... 옛날 사람들 길거리에서 공연의 소재가 되었을법한 그런 이야기인듯. 구운몽 같은 책? 근데 몽테스팡이 실존 인물이라니...그런것도 모르다니. 자주 스스로의 무식함에 놀라는 듯 하다. 태양왕 루이 14세는 중학교때쯤 들었을법한.....20년도 넘어가는 아득한 기억속이고. 무소불위의 막강권력을 자랑하는.....프랑스의 모든 여자는 다 자기껏이어도 되는 그런 왕 루이 14세 시대에...몽테스팡이라는 사랑에 목숨건 가난하고 무력한 .. 2012.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