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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에 충실한 사람들 - 이번생은 처음이라 무덕이 정소민을 본 후, 해방일지에서 개인적으로 손석구보다 더 좋았던 이민기와 무덕이가 나오는 드라마라서 뒤늦게 보게된 - 한동안 영어공부하느라 한국 드라마를 안보기도 했고, 넷플릭스에 어느순간부터 한국드라마가 쏟아져 나오기도 했고 등등 - 누구나 다 본 그런 드라마.  한번 더 봤다.    잔잔한데 좋았다.   4차원 조용한 똘아이인 지호 캐릭터도 멋있고 훌륭했지만, 이 드라마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은, 너무 애틋하게 헤어지고 다시는 연애도 결혼도 안하게 만든 옛 연일을 다시 봤을때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현재의 마음에 너무 충실한, 그러면서도 생색내지 않고, 옛 연인에게 지금 마음가는 사람이 너무 걱정되고 안스러우니 도와달라고 하는 부분이었다.    서로 좋아하면서도 너무 조심하느라 조금은 .. 2024. 4. 26.
결말이 맘에 안들어서 잠 못드는 - 좋아하면 울리는 특히 시즌 2, 그냥 시즌 1까지만 볼 것. 특히 송강 입덕하다가 보게되었으면 더더더 2는 보지 말것. 심지어 분량도 매우 적음. 어릴적 좋아했던 언플러그드 보이 천계영 만화가님 작품이라고 해서 기대가 엄청 컸었는데, 좋아하면 울리는 앱 소재도 재미있었고, 굴미, 조조, 장고, 남자 혜영이 등도 이 작가 다운 작명들이라 생각되었는데, 만화의 결말이 나오기 전에 드라마가 먼저 끝났다고 한다. 그래서였을까? 결말이 영... 맘에 안들뿐더러. "개연성"도 없다. 시즌2 내내 도대체 주인공(내 마음속에 정한 주인공... 스토리의 흐름상 주인공이라고 생각했던 커플)들은 언제 잘되는거야..라고 우기고 끝까지 보다가..끝까지 안잘되서 기다림 끝에 실망이라 더더욱 큰 실망이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결말 찾아보고, 보.. 2024. 3. 26.
뷰티 인사이드 - 제목으론 통 상상안되는 요즘 드라마들 팬데믹 전에는 영어 때문에 미드를 주로 보느라, 안보고 넘어간 좋은 드라마가 많다는 것을 요즘 느낀다. 넷플릭스에 뒤늦게 많은 드라마들이 올라와주는 것도 한가지 이유이고. 해방일지를 보고, 이번 생은 처음이라를 보고... 이배우 은근 매력 넘치네..싶었던 이민기가 나오는 드라마라 골라봤음. 포스터와 제목으로는뭔지 모르겠길래 오랫동안 미뤄왔는데. 소감은, 이 재미있는것을 왜 그동안 나만 안봤는가.. 주변에 물어보니 이미 다 봤다고 하고, 실제로 드라마가 할때도 꽤 인기가 많았던 작품이었다. 뒤늦게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뭐랄까...다른 의미에서 안본눈 사서 다시 보고 싶은 그런 느낌이랄까. 이민기, 서현진 두 배우의 개성과 매력을 잘 살린 드라마라고 생각된다. 촛점없는데 꿰뚫어보는것 .. 2024. 3. 21.
기상청 사람들 이번에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삶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시간. 송강 덕질의 일환이었지만, 헤어스타일과 의상으로 여진구랑 똑같아보여서 자꾸만 여진구 생각이 나는데 목소리는 또 다르고.... 그 부분이 좀 신경이 쓰였다. 조연들의 일과 삶도 즐거웠다. 특히 곰 같은 미련퉁이 엄선임. 서로의 엑스들과 엮이는 설정은 매우 비현실적이었으나 드라마니까.. 연애의 감정들의 묘한 변화를 날씨에 빗대어 설명하는 부분도 좋았다. 마지막 몇회 말고는 늘어지지 않는 것도 좋았고. 해피엔딩도 좋고... 그런데 전반적으로 잔잔...한 느낌이었음. 9회를 넘어가니 여태까지 본게 아까워서 계속 봐야지...싶어서..해피엔딩 마무리도 보고싶었고. 2회가 제일 재미있었던 것 같다. 주인공 남녀가 5회 넘어서 10회 넘어서 서로의 감정.. 2024.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