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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14

나에게 일이란 무엇일까에 대한 세부적인 고민거리들을 주는 고마운 책 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 - 제현주 지음/어크로스현주의 책을 읽으면서. 휴가지에서 읽기에 딱 좋은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나머지는 비행기안에 읽어줘야겠다. 일이란 무슨 의미인지. 알랭 드 보통이 생각난다. 그만큼 잘 썼다. 이야기는 다른 이야기지만. 돈벌이로의 일과 잉여일로의 일에 대한 모순되는 토론이 계속된다. 균형을 잡기위한 노력들. 그리고 돈벌이가 되지 않아도 하고싶은 일을 부업으로 하는 사람들. 늘 꿈꾸고 있지만 게으름의 벽에 부딪혀 시도도 하지 않는달까. 내가 늘 하는 고민들이 나만의 고민이 아니고 누구나 똑같이 하는 고민이구나하는데서 위안이 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하는 일이 언제나 재미있었으니 ㅡ 자의로 선택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었음에도 ㅡ 상당한 행운아 축에 속.. 2015. 4. 8.
일,사랑,놀이,연대...?? 요즘은 왜이리 블로그에 쓸말이 없지.... 일상이 너무 매일 똑같아서 그런가.... 자주 느끼는 건 해보고 싶은 것들은 많은 듯 하나.....시간이 없다고 하는...잠을 줄여서 될일이 아니라고..핑계나 대보고... 무엇인가를 길게 꾸준히 하기엔....몸과 마음의 피로도가 너무 높은게 아닐까. 순간순간의 즐거움을 위해...스마트폰 게임을 아주 잠깐씩 하고 - 모두의마블은 시간이 너무 걸린다고 안하니..아주 잠깐씩이라 생각.. - 일년에 서너개의 드라마를 정주행(한두달씩 걸리는 정주행도 정주행이라고..여기서 정주행은 중간에 다른 드라마로 새지 않는다는 의미임)하고.. 만만한 짧은 짬에는....아무 책이나 손에 잡히는대로 읽어보고...-그래도 평균 1-2주일씩은 걸리고..-_-;;; 어떻게 살 것인가..를 읽.. 2013. 10. 23.
생각을 버리려면....생각에 집중을 해야.. 간만에 연달에 책을 읽으니 즐겁다. 간만에 읽으니만큼..쫓기는 감도 있지만..느리게 읽는게 또다른 중요함이니..느리게 읽으려 노력....- 해도 뒷부분은 휘리릭. 생각 버리기 연습. 자 이책은...2010년에 프로젝트 할때였을까? 아니면 복직한후였을까....천차장님이 나한테 추천을 했었던 책. 이런책좀 읽으라고.. 웃어넘기고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라 생각해서 사지 않고 보관함에만 넣어두었는데..결국 샀는지 안샀는지도잘 모르겠다. 어제 동생집에서 발견하고..아..내가 샀구나..라고 생각했는데..동생이 자기가 산책인데 무슨소리냐고... 우리 삼남매는 이런일들이 많다. 니들도.....나만큼이나 생각이 많은가보구나. 맘에 들었다 안들었다 하는 책이었는데....대체로 맘에 들었다. 너무 많은 복잡한 잡념들로 잠시도.. 2013. 9. 21.
꼭 남자만의 이야기는 아닌 ... 남자의 물건 - 김정운 지음/21세기북스(북이십일)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보다는 덜 재미있다. 재미를 빼고...원래 다른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었을수도 있고.... 투쯤 될줄 알았는데.. 뒷부분에 인터뷰를 통한 남자들의 물건을 소개해주는 이야기를 빼고 앞에만 보자면.... 꼭 남자들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미생을 읽고 공감하는...다수의 일하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일 것 같다. 며칠지나서 쓰자니 생생한 기억들은 잘 나지 않지만.. 아니..나도 이런데...내가 남자야? 왜 꼭 남자들만 그렇다고 하는거지? 싶은 생각에 괜시리 울컥했던.... 우리만 아는거야..우리끼리만 알아...마저마저...그런 뉘앙스가 거슬렸다. ㅋㅋ 역시 남고 남대를 나와 남자회사를 다니고 있어서 그런것일까. ㅠ.ㅠ.. 2013.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