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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12

워킹데드를 정주행하며 언제나처럼 드라마를 매우 열심히 분석한다. 저 캐릭터는 어디서 어떻게 나와서 어떻게 지내다가 어떻게 죽었는지. 요즘 이 드라마에 완전 꽂혀 자주 복기중인 나를 발견하곤 한다. 이 드라마는 인간의 본성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만드는데는 다른 어떤 드라마보다 뛰어난 듯 하다. 우연히 파리대왕책을 읽으면서 보니, 인간의 본성은 그럼 악인가? 싶기도 하다가도. 위기의 상황에서 낙관적(이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각종 반대말들, 염세적, 비관적, 부정적 등등을 생각하다 가까스로 생각해냈다는데 오늘도 자괴감)인 사람들이 비관적인 사람들보다 오래 살아 남을수 있다고 하는 이야기가 이 드라마에서 제대로 생생하게 그려진다. 희망이라는 것이 어떤 큰 것이 아니라, 살아있다는 것이 사치스럽게 모든 것을 누려야 한다는 것만을 의미하.. 2020. 1. 13.
미드로 영어공부하기 낚시성 글은 아니다. 영어가 는다 안는다 의견은 분분하지만.....개인적인 경험으로는 200% 는다고 확신. 몇가지 전제조건이 있겠지만..... - 가급적..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보아야 하고 - 이왕이면 일상회화 위주의 드라마가 좋고 - 히어로물이나 환타지, 스릴러와 비교하여- 자막은 나는 좋아한다. 그래야 내용을 아는데 도움이 되고 모르는 단어도 한번이라도 쳐다볼 수 있고...또한...재미가 있으니까. 어느덧 몇개의 시리즈를 다 봤다. - 미국에도 패밀리 드라마가 참 많구나. - 3억 중에 뽑힌 사람들이라 그런지 연기를 참 잘하는 구나..절절절.... - 시즌 몇까지 연장되었는지를 보면 인기와 재미를 대충 짐작할 수 있구나 정도 - 최소 3시즌 이상은 되는 것으로 보길 추천. 그렇게 본 패밀리 드라마.. 2015. 11. 9.
Parenthood 미국에 십오년쯤 살고 있는 큰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하는 한참 부모 선배인 친구의 추천으로 보고 있는 미드. 추천자의 정서 문화적 성향 및 성장배경을 고려해봤을때 나도 좋아할 것 같고 적응에 도움도 될듯하여 보기 시작. 보고있노라면 얼마나 많은 생각과 느낌들이 지나가는지... 대가족의 이야기도. 조부모. 그리고 그의 아들딸로 이루어진 부모. 그리고 평범하고 소박하고 행복한 가정의 손주들에 관한 이야기. 복길이네가 생각나는 미국판 전원일기. ㅡ 그러나 이웃사촌들이 많이 등장하진 않는다 보고 있노라면 가족에 대한 애틋함. 애증. 갈등. 그러면서도 또다시 번번히 애틋함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다 같은 생물학적 본성이 아닌가 싶다. 얼~~마나 감동적인지. 일과 교육열에 치여보이는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평온하게 가족적.. 2015. 2. 5.
남은 시간을 자꾸 보게되는 하우스 하우스가 뭐라고 진단을 내리고 새로운 치료를 하라고 할때마다 남은 시간을 확인하게 된다. 헛다리 짚은 것인지 아니면 결론인지..끝날시간이 되었는지를 시간을 보고 가늠한다. 그런면에서는 나름 상당히 뻔~~하다. 돌아다니다 이런 기사를 봤는데 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10/01/14/201001140047.asp 비밀침해죄 때문에 간통죄가 성립했다는 것인지 아닌지가 궁금하다. 저 내용 자체가 큰 관심거리는 아니고 시즌 3에서는 트리터라는 지독한 형사가 하우스를 쫓아다니는데 병원 약국의 기록을 보고 하우스의 결정적인 유죄 증거물을 확보한다. 환자와 의사 사이의 비밀보장 때문에 그렇게 수사 한거 자체가 불법이라는 얘기를 하지만 그 불법을 주장할 환자가 없.. 2010.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