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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27

가족에 대해 생각해본다... 해피 패밀리 - 고종석 지음/문학동네 고종석님의 신간장편..3대의 이야기이다. 50년생 부모. 80년생 아들. 2006년생 손녀가 중심인물.. 그리고도 딸들.며느리.아들의 장모. 딸의 남친 ㅡ 예비사위쯤..이 등장한다. 각각의 등장인물의 1인칭 시점에서 아들의 생일날 저녁에 벌어지는 상황을 두고.. 개인사와 가족사...누가 친하고 누구는 안친한지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어제밤에 폈는데 지하철 오가면서 퇴근후 애들 티비틀어주고 다읽어버렸다. 한국판 예감은 틀리지않는다..같은 부분도 있으나.. 작가님 특유의 언어를 잘하는 사람들..인문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주욱등장한다. 이분책에 나오는 사람들은 내가 잘 모르는 사람들이다.. 새롭다. 간혹 조금은 비슷한 구석이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재미있었다. .. 2014. 7. 19.
역시 베르나르 베르베르 웃음 1 -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열린책들 이 책....초반에는 요즘 읽었던 다른 프랑스 소설들을 생각나게 했다. 몽테스팡 수난기...향수...- 최근 소설들은 아닐지도 모르겠다. 내가 읽은 최근 소설... -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설정 때문이었을까? 다빈치코드도 많이 떠올랐다. 그러고 보면...비슷한 소설들..많이도 읽었나보다. 1권 다 읽고 2권으로 넘어가서는 타나토노트와 신이 생각났다. 물론....웃음이라는 소재를 다룬...소재는 완전하게 바뀌었지만. 그 참..............중독성 있는 작가다. 한편으론 책들이 다 비슷한 구성이야...싶으면서도..일단 나오면..난 사야한다. -_-;;; 한번 읽고 그 때 느낌이 나름 강렬해서 오랫동안 남고 - 나의 휘발성 강한 메모리는...원래.. 2012. 9. 3.
재미있다! 웃긴다! 몽테스팡 수난기 - 장 퇼레 지음, 성귀수 옮김/열림원 쿠리님 서평을 보고 재미있어 보여서 산 책. 재미있었다. 이런 분위기인줄은 몰랐지만. 같은 작가는 아닌데...향수 이야기도 떠올랐다. 두권이 약간 비슷한 느낌이 나는 프랑스 소설이랄까......완전 고자극이다. 성인용 해학.... 옛날 사람들 길거리에서 공연의 소재가 되었을법한 그런 이야기인듯. 구운몽 같은 책? 근데 몽테스팡이 실존 인물이라니...그런것도 모르다니. 자주 스스로의 무식함에 놀라는 듯 하다. 태양왕 루이 14세는 중학교때쯤 들었을법한.....20년도 넘어가는 아득한 기억속이고. 무소불위의 막강권력을 자랑하는.....프랑스의 모든 여자는 다 자기껏이어도 되는 그런 왕 루이 14세 시대에...몽테스팡이라는 사랑에 목숨건 가난하고 무력한 .. 2012. 3. 27.
쇼코와 곤의 10년 후 이야기를 포함한... 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 -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소담출판사 반짝반짝 빛나는의 후속편을 포함한 단편소설집이다. 비슷하게 가벼운 분위기들의 소설이 여러편 있다. 이 분 책들은...가볍게 읽고 가볍게 머리속을 훑고 지나간다. 도쿄타워나 냉정과 열정사이나 반짝반짝 빛나는 같은 장편 소설들은 그래도 큰 줄거리들이 기억에 남는데....엥...이거 몇일 안되었는데 반짝반짝 후속편 말고는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아마도 다시 읽으면..이거 어디서 읽은 듯한데..이런 생각이 나겠지? 잠시 책 소개를 다시 본다. "치매에 걸린 아내를 위해 기꺼이 엘비스 프레슬 리가 되어주는 남편의 이야기 '러브 미 텐더', 벼룩에 물리고 나서 세상이 달라졌다는 '재난의 전말', 신문에 실린 부고를 보고 모르는 사람.. 2011.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