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470

결말이 맘에 안들어서 잠 못드는 - 좋아하면 울리는 특히 시즌 2, 그냥 시즌 1까지만 볼 것. 특히 송강 입덕하다가 보게되었으면 더더더 2는 보지 말것. 심지어 분량도 매우 적음. 어릴적 좋아했던 언플러그드 보이 천계영 만화가님 작품이라고 해서 기대가 엄청 컸었는데, 좋아하면 울리는 앱 소재도 재미있었고, 굴미, 조조, 장고, 남자 혜영이 등도 이 작가 다운 작명들이라 생각되었는데, 만화의 결말이 나오기 전에 드라마가 먼저 끝났다고 한다. 그래서였을까? 결말이 영... 맘에 안들뿐더러. "개연성"도 없다. 시즌2 내내 도대체 주인공(내 마음속에 정한 주인공... 스토리의 흐름상 주인공이라고 생각했던 커플)들은 언제 잘되는거야..라고 우기고 끝까지 보다가..끝까지 안잘되서 기다림 끝에 실망이라 더더욱 큰 실망이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결말 찾아보고, 보.. 2024. 3. 26.
뷰티 인사이드 - 제목으론 통 상상안되는 요즘 드라마들 팬데믹 전에는 영어 때문에 미드를 주로 보느라, 안보고 넘어간 좋은 드라마가 많다는 것을 요즘 느낀다. 넷플릭스에 뒤늦게 많은 드라마들이 올라와주는 것도 한가지 이유이고. 해방일지를 보고, 이번 생은 처음이라를 보고... 이배우 은근 매력 넘치네..싶었던 이민기가 나오는 드라마라 골라봤음. 포스터와 제목으로는뭔지 모르겠길래 오랫동안 미뤄왔는데. 소감은, 이 재미있는것을 왜 그동안 나만 안봤는가.. 주변에 물어보니 이미 다 봤다고 하고, 실제로 드라마가 할때도 꽤 인기가 많았던 작품이었다. 뒤늦게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뭐랄까...다른 의미에서 안본눈 사서 다시 보고 싶은 그런 느낌이랄까. 이민기, 서현진 두 배우의 개성과 매력을 잘 살린 드라마라고 생각된다. 촛점없는데 꿰뚫어보는것 .. 2024. 3. 21.
기상청 사람들 이번에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삶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시간. 송강 덕질의 일환이었지만, 헤어스타일과 의상으로 여진구랑 똑같아보여서 자꾸만 여진구 생각이 나는데 목소리는 또 다르고.... 그 부분이 좀 신경이 쓰였다. 조연들의 일과 삶도 즐거웠다. 특히 곰 같은 미련퉁이 엄선임. 서로의 엑스들과 엮이는 설정은 매우 비현실적이었으나 드라마니까.. 연애의 감정들의 묘한 변화를 날씨에 빗대어 설명하는 부분도 좋았다. 마지막 몇회 말고는 늘어지지 않는 것도 좋았고. 해피엔딩도 좋고... 그런데 전반적으로 잔잔...한 느낌이었음. 9회를 넘어가니 여태까지 본게 아까워서 계속 봐야지...싶어서..해피엔딩 마무리도 보고싶었고. 2회가 제일 재미있었던 것 같다. 주인공 남녀가 5회 넘어서 10회 넘어서 서로의 감정.. 2024. 3. 13.
그사세..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들. 몇년전에 본 드라마이다. 넷플릭스에 있지 않아서 방송사의 다시보기로..어렵사리 어디까지 봤더라 기억해내가면서 봤어야했고, 은근 잔잔해서 다음편을 미치도록 정주행하게 만들지도 않았고.. 넷플릭스의 유아이 중독성이 없어서이기도 했고. 그럼에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모든 드라마를 보면서 떠올리게 하는 그런 드라마이다. 드라마 만드는 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열정으로 얼마나 많은 노력들을 하는지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볼 수 있었다. 아, 이 드라마는 사랑의 불시착을 보고 현빈에 꽂혀 - 대부분의 인기 드라마의 남주에 꽂혀 출연작을 훑어보는 패턴이 있음. - 보게된 것중에 하나였는데, 다른 드라마들에서는 실장님 대표님 중대장님 등의 백마탄 왕자로 나오는 현빈이 가난한 농촌의 아들로 능력있는 피디임에도,.. 2024.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