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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32

긴 주말 즐거운 여행 - Lake Tahoe, Old Sacramento 인텔의 사무실 - 공장도 있다고 한것도 같고 - 이 있는 폴섬에 살고 있는 경화네 집에 다녀왔다. 레이크타호가 한시간 반정도 걸린다고 해서 타호에 가려고 고마운 이웃이 빌려준 썰매와 체인을 챙겨서 떠났다. 금요일 밤에는 경화랑 둘이 세시까지 와인 두병을 까마시고 집에 있는 순대, 오징어 - 와인이랑도 먹을만 하던데? - 치즈, 과자 등을 거덜내주고..... - 트레이더조의 저렴하고(4.99$) fruity & easy한 와인도 참 좋았고, 경화가 사둔 조금 더 맛있는 와인도 좋았다. 아가씨인 친구지만, 아이들의 친이모 못지않게 아껴주고 이해해주고, 다른 문화를 가진 학교 생활에 적응하느라 아이가 고생이 많겠다고 다독여주었다. 다음날 아침....일어나기도 힘들텐데 새벽부터 뛰어다니는 아들을 데리고 와플을 .. 2015. 3. 3.
오이도-소래포구-송도 : 간장게장의 맛을 발견하다 게으르니까 사진은 오늘도 생략. 모처럼 주말을 함께 해주시는 엄마, 아빠한테 콧바람을 넣어드리고자 나들이를 떠나기로 했다. 아침 한판 승빈이의 울음으로 온집안 분위기가 엉망이 되었지만 막히지 않는 길을 뚫고 도착한 오이도의 바닷바람을 쐬니.. 날씨는 차가웠지만 모두들 기분이 좋아졌고 승빈이는 강아지마냥 폴짝폴짝 뛰어다니면서 얼마나 좋아하던지...... 날춥다고 가만히 있지 말고 많이 돌아다녀야겠구나......싶었다. 예전에 승빈이가 뱃속에 있을 때에도 한번 갔던 오이도인데 그땐 빨간 등대가 있는줄 몰랐어서 볼게 참 없다 싶었었다. 빨간 등대...별것도 아닌 쪼맨한 등대인데 오이도~라는 글자 한마디에 완전 이뻐 보이고.. 그 앞에 자리 자알~ 잡은 엿뽑기 아저씨한테 4천원 바치고 개시손님이라고 뽑지도 못한.. 2012. 2. 5.
단순하고 간사한 사람의 마음.... 어제, 월요일 아침은 사실 자주 울적하다. 주말에 아이들과 논 여독이 쌓여 피곤해 하면서 일어나길 거부하는 나.... 전주에서 볼일 다 보시고 이것저것 챙겨서 장거리 버스여행에 지쳐서 일어나길 거부하는 엄마...... 2012년 첫번째 평일, 첫번째 월요일은 2월의 꼬인 일정들 건으로 더더더욱 우울했다. 아침에 잠시 승준이 소아과에 들러 영유아검진을 하고 - 말이 잠시지 애 델고 날 춥다고 차 챙기고 아침에 갑자기 응아하고 어쩌고 하니 꽤 늦어졌다. - 검진결과는 입력에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한참 기다려야 한다고 하고 지난번 기관지염으로 병원에 질려버린 애는 빽빽거리고 울고... 건강보험공단 SM한테 항의라도 해야할 것 같다며...결과를 듣기도 포기하고.. 평균체격에 제법 미달이구나... ㅠ.ㅠ 울적.. 2012. 1. 3.
2011년 여름휴가 결산 목표는 제주도. 비행기 교통비 부담에 배와 차를 싣고가는 것을 택한 바람에. 전주에 들러 몇일 놀고 반가운 친구도 만나고 목포터미널과 무안 연꽃축제도 잠시 볼 수 있었다. 시간도 이동거리도 경유지도 그동안 여행다닌 곳중 최다. 포스퀘어에도 깨지지 않을 것 같은 일주일에 150점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 탈없이 무사히 장기간 장거리 여행을 마쳐준 두 꼬맹이와 하나님께 감사. 전주 ㅡ 송광사 주변, 한옥마을, 코코몽 녹새골이터(소리의 전당) 목포 ㅡ 목포터미널, 목포항 제주 ㅡ 제주항, 함덕해수욕장, 절물휴양림, 쇠소깍, 주상절리, 퍼시픽랜드, 믿거나말거나 박물관 무안 ㅡ 백련지 정읍 ㅡ 산외한우마을 2011.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