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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17

즐거운 파주 나들이 실컷 늦잠자기로 맘먹고 일곱시쯤 승준이 우유 먹이고도 계속 누어있기를 유지하여 아홉시반에 일어나니 과연 어딜 가긴 갈수 있을까....싶엇는데 남편이 파주를 가자고 해서 주섬주섬 밥먹고 준비. 느긋하게 나서니 열한시 반인데 집앞에 소아과 들러 감기약좀 받고 뭐하니 열두시도 훌쩍 넘겨 출발을 한다 어쨋거나 날씨는 나들이하기 딱 좋은것 같고 파~~~~~~주라 그런지 차도 막히지 않고. 검색을 통해 저렴한 파주 장어 맛집이란 갈릴리 농원을 향해 고고싱을 했다 메이플스토리 7권을 사달라는 아들한텐 점심 잘 먹으면 출판도시에서 할인해서 사주겠다고 하면서.... 갈릴리 농원에서 당황한 것은 두가지. 안저렴. 일키로 이인분에 육만팔천원. 헉. 치어가 공급이 너무 딸려서 작년보다 이만원 올랐다는 직원의 고백. 또 한가지.. 2012. 6. 16.
일산 호수공원에 바람 쐬러 .. 승빈이의 하원을 도와주러 내려가시지 않은 아빠가 심심해 하셔서 아침에 후다닥 가방을 챙겨서 승준이랑 엄마랑 아빠랑 셋이 다녀오기로 했다. 인천을 가자고도 하시고 했는데 어딜가나 황사도 심하고 호수공원 가본지도 - 결혼하기 전에 가보고 안가봤나...혜선이랑도 한번 가봤었나.... - 무척 오래된 것 같고 해서. 때마침(???) 꽃박람회를 하고 있었다. 따라서 주차장에 차들도 꽤 많았다. 평일오전이라서 꽉차진 않았지만 나올 때에는 꽉 찬듯. 시간관계상 입장료 내고 들어갈수가 없어 패스했다. 바깥으로 화단들에 있는 선인장 꽃만으로도 마치 색종이를 오려 만든 것 같은 화려한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 우리집 화단이면 좋겠다 싶었다. 황사가 심하다 하여 승준이는 포대기에 업혀 할머니의 따뜻한 등에서 .. 2011. 5. 3.
논현쭈꾸미 - 숯불구이 쭈꾸미 천안에서 너무 좋아하던 숯불구이 쭈꾸미. 괴골 쭈꾸미. 심지어 자기가 천안으로 회사 옮긴것을 숨기고 있던후배가 여기서 밥 먹은 후에 자기 천안 왔으니 자주 불러달라고 했던 그런 맛집이다. 서울에 와서 철판구이는 더러 봤어도 숯불구이집은 찾지 못해 많이 그리워 했었는데 최근에 받아놓은 TV맛집이라는 어플을 뒤적뒤적하다보니 사진이 비슷해 보이는 집이 있어 짬을 내어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다. 꽤 비슷한 맛이었다. - 괴골 쭈꾸미가 쪼꼼 더 맛있긴 하다 솔직히. ^^ 매우니까 먹으라고 같이 나오는 콩나물국이 아주 맛있었는데 논현쭈꾸미에서는 미역국과 계란탕을 줬다. 그것도 나름 괜찮았다. 쭈꾸미 2인분 먹고 알밥을 하나씩 시켜 먹었는데 다음에는 쭈꾸미 3인분 먹고 공기밥을 시켜 먹을까 싶다. 아무튼, 쭈꾸미 먹.. 2010. 12. 25.
토다이 코엑스점 대만족 (사진은 없음) 부페란 것이 그날그날 상황에 따라 좀 다를수도 있을지 모르겠으나 재작년 12월에 갔던 토다이 대치동점은 우쨌거나 가본중 최악이었었다. - 그러더니 지하로 옮겼대던가...암튼 있던 자리에 다른게 생겼다. 거기에 비해 어제 처음 가본 코엑스점은 대만족이었다. 보노보노보다는 약간 저렴하다고 하는데, 회 먹을 때 좀 자주 잘라달라고 해야 하는거 말고, 구이 요리들이 나올 때 조금 기다려야 한다는거 말고는 메뉴도 다양하고 맛도 좋고 분위기도 괜찮았고, 다소 복잡하게 느껴지던 동선도 숨은 요리 찾기 같아서 잼있었다. (무엇보다도 이렇게 느낀 큰 이유는 편식쟁이 아들이 꽤 많이 먹었기 때문이다. ) 심지어 애기용 의자마저 맘에 들었다는... ^^ 회는 광어회가 맛있었고 - 따지고 보면 광어회는 활어회.. 2010.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