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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17

당산역 바지락 칼국수 점심시간이 여유가 있을 듯하여 보쌈이나 먹으러 가야겠다 했는데, 결국은 참석율이 저조하여 둘이 먹긴 넘 멀고 많아서 미수에 그치고 말았다. 그렇지만 위치를 찾으려고 검색을 하다 발견한 평을 잘 적어준 블로거가 있어서 나름 보람이 있었다. 다른 블로거 리뷰 승빈이 작은집에만 가면 항상 이곳을 찾는다. 승빈이 할머니, 할아버지는 맘에 드는 음식점을 발견하면 워낙에 마니아가 되시는 스타일이시고 또 맘에 드는 음식점이란게 저렴하고 맛 좋고 양 많은 곳이어야 해서 자주 발견되지도 않는다. 이집이 바로 그런 곳이면서 또, 할머니 할아버지가 더 열광하시는 이유는, 그것은 바로 우리 팥죽돌이 승빈이 때문이다. 요근래는 모르겠으나 팥죽이라면 어찌나 좋아하는지 팥칼국수에 국수 건져 먹고 남은 것은 승빈이가 다 먹을 정도다.. 2008. 9. 26.
본뽀스또 마지막 어린이날을 기념하며 전자 식구들과 함께 방문한 목동 현대백화점의 이탤리안 레스토랑이다. 나랑 혜민씨의 스파게티에 대한 열망이 너무 커서 일식집을 원한 박모과장의 소극적인 외침은 그냥 날라가버리고.... 세번째인가 네번째 방문. 늘 시키는대로 가장 만만한 킹구살과 날치알 크림소스 스파게티 (당연히 이쯤에서 사진이 나와야 마땅하나! 그러나! 먹기 바빠서 깜빡했다. ㅠ.ㅠ 그냥 다른 사람 블로그에 사진으로 봐주시기 바람) 그리고 토마토소스도 하나 시켜야 하니, 관잣살과 새우가 들어있는 토마토 크림소스 스파게티 그리고 화이트 와인 소스가 들어있는 브랜디 머시기도 들어간 무슨 가재와 새우가 들어있는 스파게티 이렇게 3개와 루꼴라 피자와 닭안심 시저 샐러드를 시켰다. 5명이 가서 5개 시키면 충분할텐데 나는.. 2008. 9. 25.
전복 삼계탕 - 태원 전복 세종대 옆에 있는 입장료도 무료인 어린이 대공원을 방문하여, 마땅히 먹을 만한 것이 없나..고민하고 있다면 강추. 그런데 위치는 정확히 설명하긴 어렵고..암튼 그 주변이고 전화번호와 상호를 포함한 사진을 올리니 보구 찾아가면 됨. 메뉴는 전복삼계탕 시키면 되는데, 먹는데 너무 열광하여 사진을 못찍었다는 ㅠ.ㅠ 안그래도 그 전날 식객에서 '기다림의 행복'이라는 제목 아래 전복 요리들이 나와서 먹고 싶었었는데, 그 식객에서 본 것처럼 5년쯤 기다린 듯한 커다란 전복이 먹기도 좋게 삭삭 썰려서 얹혀져서 삼계탕이 나온다. 그리고, 전복이 우러나서 살짝 녹색빛이 도는 삼계탕 국물. 밥알과 고기 씹기는 즐겨 하지 않는 승빈이도 쫄깃쫄깃 전복은 어찌나 잘먹는지, 좀 과하게 먹여서 그런지 탈이 나긴 했지만, 받아먹기는.. 2008. 9. 18.
The BALE 동네를 벗어나 회식을 하자고 하여 홍대 앞에서 일본식 선술집에서 1차 하고 럭셔리 수 노래방에서 2차 하고 깔끔하게 먹고 집에 가자고 와인 먹으러 간 곳. 사진을 못 찍어 왔으니 다른 블로그로 대신 낮에 보는 발레 밤에 보는 발레 제주도에 파라다이스 호텔이랑 비슷한거 같다고 얘기를 했었는데, 지금 사진보면서 생각해보니 술김에 잘못 본듯. 클럽 메드랑 비슷한 동남아 리조트 분위기였던 것이다. 입구부터 깜짝 놀라게 멋지고, 대리석으로 된 징검 다리 같은데서 일행분 살짝 빠져 주시고, 같이 술마시던 아저씨 하나는 옆집은 얼마나 시끄러울까 걱정하고 와인에 커피에 .... 아무리 와인이라지만, 커피도 아닌데 치즈쪼가리 하나도 없이 먹었다니. 다음번에는 승빈이 아빠랑 파스타를 먹으러 가야겠다. 장소 추천한 분 말로.. 2008.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