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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창고

전복 삼계탕 - 태원 전복

by 알센 2008. 9. 18.
세종대 옆에 있는 입장료도 무료인 어린이 대공원을 방문하여, 마땅히 먹을 만한 것이 없나..고민하고 있다면 강추.  그런데 위치는 정확히 설명하긴 어렵고..암튼 그 주변이고 전화번호와 상호를 포함한 사진을 올리니 보구 찾아가면 됨.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메뉴는 전복삼계탕 시키면 되는데, 먹는데 너무 열광하여 사진을 못찍었다는 ㅠ.ㅠ
안그래도 그 전날 식객에서 '기다림의 행복'이라는 제목 아래 전복 요리들이 나와서 먹고 싶었었는데, 그 식객에서 본 것처럼 5년쯤 기다린 듯한 커다란 전복이 먹기도 좋게 삭삭 썰려서 얹혀져서 삼계탕이 나온다.  그리고, 전복이 우러나서 살짝 녹색빛이 도는 삼계탕 국물.

밥알과 고기 씹기는 즐겨 하지 않는 승빈이도 쫄깃쫄깃 전복은 어찌나 잘먹는지, 좀 과하게 먹여서 그런지 탈이 나긴 했지만, 받아먹기는 엄청 잘 받아먹었다.  닭고기도 잘 먹고.

가격은 15천냥.  요새 어지간한 삼계탕들은 만원을 웃돌기 시작했으니 마트에서 사본 전복 가격을 봤을 때 그리 비싼 편은 아닌 것 같다.  전복이 너무 좋으면 "특" 시키면 전복 2마리가 나온다고 한다.  주머니 사정이 여유로우면 그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듯.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ㅠ.ㅠ  요즘 승빈이 먹이고 나면 뜨거운 음식들이 다 식어버린다.  그래서 막 음식이 나왔을 때 먹은 맛보다 훨씬 덜 맛있게 먹어야만 했다. 어흑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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