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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창고

이포 천서리 막국수

by 알센 2008. 8. 25.
아버님의 친구분네 부부는 어느집이 원조냐고 싸움도 하셨다는 이포 천서리 막국수 집.
아마도 본관과 별관을 가지고 싸운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 전화번호 같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승빈이 아빠가 친구가 이동네서 군대 있었다고 천막 비슷한데 가서 먹어봤다고도 하고
참 여러사람이 말로만 들어본 그런 곳이었다.
누구네는 부부싸움도 하고 천막이 원조이기도 하고 등등.
차가 가장 많은 집..천막 같은집...해서 홍원 막국수 이집으로 결론. 승빈이 아빠가 와본 거가 맞는거 같다고.

편육을 꼭 먹어봐야 한다는 아버님 말씀에 먹은 편육.  몇조각 안되는데 12천원 한다.
그런데 맛은 꽤 괜찮다.  조그만한 접시에 빼곡하게 담겨 있어서 양이 더 적어 보인다. - 사진을 찍어 왔어야 하는데.

막국수는 비빔2개, 물2개 시켰다. 춘천에서 먹을 때는 그런 구분 없이 다 물이었던 것 같은데
맛은 심하게 평범했다.
아무래도 막국수는 닭갈비에 잘 어울리나 보다.
춘천에서 먹었을 때에는 제법 감동이 있었는데...

테르메덴에서 돌아오는 길에 돌아오는 길이 아닌 방향으로 찾아가서 먹었는데
한번쯤은 가볼만하고, 그 근처를 지나가다 보면 가볼만 하지만,
다시 또 막국수만 먹으러 갈 것 같진 않다.

하지만, 이왕 그동네 갔으면 원조집에 가서 먹는게 좋지 않겠는가?
그리고 막국수 보다는 편육 강추~! 편육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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