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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15

아빠들 좀 읽어주세요~ 아빠가 되었습니다 - 신동섭 지음/나무수 좋은 책이다. 원래 글쓰는 사람이기에 이런 작품을 쓸수 있었겠지만 아빠가 쓰는 육아일기란 것이 쉽지 않았는지 아니면 의도적인 편집인지 뒷부분으로 갈 수록 감동적이었다. 많은 부분에 공감이 간다. 우리 아이 누런코 좀 흘리는 아이로 키우자든지, 육아는 모성보다도 체력이라든지 아빠는 뭐든 되어줄 수 있다든지. 이런 아빠를 가진 아이와 이런 남편을 가진 작가의 아내가 살짝 부럽기도 하면서 내가, 우리 가족이 해주지 못하고 있는 이야기들을 풀어 놓고 있는 것에 대해 괜히 우리 아이한테 미안해지면서 책이 밉기도 했다. 신선하다. 육아일기란 의례 아이의 성장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진행해가는 것이 보통일텐데 짧게 짧게 인상적이었거나 감동적인 테마별로 정리해놓았다. 그렇다고 시.. 2011. 5. 2.
[D+58]50일 사진을 찍고 할머님댁에 다녀왔어요 기침을 살짝 하긴 했지만 꽁꽁싸매서 나가서 따뜻한 별사탕 스튜디오에서 이쁜 이모들이랑 사진 찍기 놀이를 했습니다. 가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컨디션이 그저 그런듯 했지만 그래도 몇장은 웃는 얼굴도 있었습니다. 제법 목에 힘주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고 엄마 목소리와 얼굴을 아는 것처럼 엄마가 얘기하면 조금 더 웃어줘서 사진 찍어주시는 이모들이 엄마를 알아보는 것 같다고 하네요. 근데 정말로 엄마를 알아보는 것 같지 뭐에요. 형아도 승준이의 "아기쑈"를 아주 즐거워하면서 보더라구요. 처음으로 용인에 할머니댁에 다녀왔습니다. 할머니가 승준이 처음 왔다고 너무 반겨 주십니다. 할아버지는 사진 찍느라 피곤해서 잠든 승준이가 깨지 않도록 계속 안아주셨습니다. 엄마는 오늘 잠투정하는 승준이 재우는 방법을 알게된 것 같.. 2011. 3. 5.
육아일기를 자랑하다 오늘은 "승빈's Growing Story - Season 1"을 들고 출근을 했다. 옆에 있는 소책임과 이박사님한테 책을 자랑했다. 1. 이런 책을 공짜로도 만들어주냐? 2. 폰트가 참 이쁘다. 3. 애기도 참 이쁘다. 뿌듯했다. ^^ 육아일기 무료출판 해주는 - 물론 100일 연속 일기를 쓰기란 쉽지 않다. ㅠ.ㅠ 맘스다이어리를 추천합니다. 2008. 6. 20.
[D+13]눈곱과 태열 때문에.. 몇일전부터 생긴 눈곱과 엄마의 더운방에서 모자동실한다고 생겼다는-뭐 조리원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 태열, 신생아 여드름으로 귀티나던 얼굴은 어디가고 꾀죄죄해보입니다. (티가 잘안나는 옆모습 사진을 붙입니다.^^) 먹고 싸기는 잘하고 있습니다. 할머니가 오셔서 자고 있어도 안아주시고 얼러주시고 하십니다. 팔아프시지도 않으신지, 매일 오시느라 많이 피곤하실 것 같습니다. 가깝지도 않은데요. 3.46kg이 되었습니다. 40g, 20g씩 는다고 하더니 정말로 그렇게 조금씩밖에 안늘어나나봐요. 이러다 훌쩍 5kg되고, 10kg되고 할거라고 믿습니다. 제 눈에 안경인지 기럭지는 길어 보인답니다. 엄마 아빠보다 훨씬 큰 사람이 되어야 할텐데... 2007.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