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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준이 창고/맘스다이어리 선반

[D+58]50일 사진을 찍고 할머님댁에 다녀왔어요

by 알센 2011. 3. 5.
기침을 살짝 하긴 했지만 꽁꽁싸매서 나가서 따뜻한 별사탕 스튜디오에서 이쁜 이모들이랑 사진 찍기 놀이를 했습니다. 가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컨디션이 그저 그런듯 했지만 그래도 몇장은 웃는 얼굴도 있었습니다. 제법 목에 힘주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고 엄마 목소리와 얼굴을 아는 것처럼 엄마가 얘기하면 조금 더 웃어줘서 사진 찍어주시는 이모들이 엄마를 알아보는 것 같다고 하네요. 근데 정말로 엄마를 알아보는 것 같지 뭐에요. 형아도 승준이의 "아기쑈"를 아주 즐거워하면서 보더라구요. 처음으로 용인에 할머니댁에 다녀왔습니다. 할머니가 승준이 처음 왔다고 너무 반겨 주십니다. 할아버지는 사진 찍느라 피곤해서 잠든 승준이가 깨지 않도록 계속 안아주셨습니다. 엄마는 오늘 잠투정하는 승준이 재우는 방법을 알게된 것 같아요. 승준이는 세게 안고 팡팡두드려 주는 것보다 살짝 말걸면서 달래주면 곧 잠이 드네요. 사진 찍는 시간 말고는 거의 계속 잤지만 무척 즐거운 하루였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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