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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일이란 무엇일까에 대한 세부적인 고민거리들을 주는 고마운 책 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 - 제현주 지음/어크로스현주의 책을 읽으면서. 휴가지에서 읽기에 딱 좋은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나머지는 비행기안에 읽어줘야겠다. 일이란 무슨 의미인지. 알랭 드 보통이 생각난다. 그만큼 잘 썼다. 이야기는 다른 이야기지만. 돈벌이로의 일과 잉여일로의 일에 대한 모순되는 토론이 계속된다. 균형을 잡기위한 노력들. 그리고 돈벌이가 되지 않아도 하고싶은 일을 부업으로 하는 사람들. 늘 꿈꾸고 있지만 게으름의 벽에 부딪혀 시도도 하지 않는달까. 내가 늘 하는 고민들이 나만의 고민이 아니고 누구나 똑같이 하는 고민이구나하는데서 위안이 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하는 일이 언제나 재미있었으니 ㅡ 자의로 선택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었음에도 ㅡ 상당한 행운아 축에 속.. 2015. 4. 8.
결과보단 과정, 그저 묵묵히 바라는 것 없이.. 달인 - 조지 레너드 지음, 강유원 옮김/여름언덕 달인이 되기위한...만시간 법칙같은 것들에 대해 많이도 나온다. 한계를 넘겨야 하는것.. ㅡ 자신만의 한계다. 보상없이 그저 꾸준히 하는 것...조금 헷갈리기도 한다. 운동선수들 은근 메달따거나 기록세운후엔 열심히 안하게되는경향도 있다는것...보상을 위해서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하다말게 된다는 것..그 보상만 얻고나면 말이지. 수영을 잘하지 않는 아들 이야기를 쓴 직후에 읽으면서..그래도 꾸준히 시키면 ㅡ 지가 하겠다고 하면 ㅡ 나중엔 휼륭한 수영인이 될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도 들고.. 나는 무엇에서 달인이 되고 싶은걸까...그리도 꾸준히 열심히 하는 것은 무엇일까... 아직도 없나...싶기도 했고..올해 자전거를 500키로가까이 탔구나..하는 한.. 2014. 7. 19.
가족에 대해 생각해본다... 해피 패밀리 - 고종석 지음/문학동네 고종석님의 신간장편..3대의 이야기이다. 50년생 부모. 80년생 아들. 2006년생 손녀가 중심인물.. 그리고도 딸들.며느리.아들의 장모. 딸의 남친 ㅡ 예비사위쯤..이 등장한다. 각각의 등장인물의 1인칭 시점에서 아들의 생일날 저녁에 벌어지는 상황을 두고.. 개인사와 가족사...누가 친하고 누구는 안친한지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어제밤에 폈는데 지하철 오가면서 퇴근후 애들 티비틀어주고 다읽어버렸다. 한국판 예감은 틀리지않는다..같은 부분도 있으나.. 작가님 특유의 언어를 잘하는 사람들..인문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주욱등장한다. 이분책에 나오는 사람들은 내가 잘 모르는 사람들이다.. 새롭다. 간혹 조금은 비슷한 구석이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재미있었다. .. 2014. 7. 19.
일,사랑,놀이,연대...?? 요즘은 왜이리 블로그에 쓸말이 없지.... 일상이 너무 매일 똑같아서 그런가.... 자주 느끼는 건 해보고 싶은 것들은 많은 듯 하나.....시간이 없다고 하는...잠을 줄여서 될일이 아니라고..핑계나 대보고... 무엇인가를 길게 꾸준히 하기엔....몸과 마음의 피로도가 너무 높은게 아닐까. 순간순간의 즐거움을 위해...스마트폰 게임을 아주 잠깐씩 하고 - 모두의마블은 시간이 너무 걸린다고 안하니..아주 잠깐씩이라 생각.. - 일년에 서너개의 드라마를 정주행(한두달씩 걸리는 정주행도 정주행이라고..여기서 정주행은 중간에 다른 드라마로 새지 않는다는 의미임)하고.. 만만한 짧은 짬에는....아무 책이나 손에 잡히는대로 읽어보고...-그래도 평균 1-2주일씩은 걸리고..-_-;;; 어떻게 살 것인가..를 읽.. 2013.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