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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는 덤덤하고 부분부분은 맘에 드는 책 지혜의 심리학 요즘은 읽자마자 곱씹어대지 않으면 순식간에 날아가버리는 휘발성이 날로 강해지는 나의 메모리. 읽을때는 덤덤하더니 곱씹어보니 꽤 유용한 책인듯. 회피동기와 접근동기가 적절한 상황에 적절하게 작용을 해야 하는데..접근동기란....이렇게 하면 뭐가 더 좋아질 것이다 하는 것이고 회피동기는 이렇게 하지 않으면 나쁜 일이 생길것이니 그것을 피하기 위해서 해야 한다는 그런 동기. 장기적인 목표?를 위해서는 접근동기가 적절하고 단기적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회피동기가 더 적절하다는 이야기인데. 맞는 말인듯하다. 매일매일 집과 회사와 의사결정의 순간들에 있어서 안하면 안되니까 하는게 안좋은줄 알았는데 그것이 나의 의사결정 속도를 남들보다 빠르게해주는 원천이었다는 것......한편으론...안하면 어떻게 될지를.. 2013. 10. 23.
돈쓰는 법을 막아주는 책이 아니라 돈버는 법을 알려주는 책 무슨생각을 하고 샀는지도 모르겠다. 너무 무분별한 소비생활을 한다 싶어서..도대체 누가 내 지갑을 조종하는지 궁금했다. 그런데 읽어보니..꽤 유명한 비즈니스 마케팅 전문가의 책인듯했다. 저자가 이전에 냈다는 "쇼핑학"도 사보고 싶어지는.. 베이비위스퍼 이래로..우연히 발견한 지금 내생황에 꽤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 브랜드워시. 브랜드들이 이런 현상에 빠져들게 하기 위해서 얼마나 다양하게 소비자들을 관찰하고 분석하고 세뇌시키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이런것들을 얼마나 무분별하게 받아들이고 세뇌당하고 있는 것인지. 그리고 새로이 브랜드와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보려고 하고 있는 나로서는... 이 이야기들을 반대로 얼마나 많이 활용해야 할지.. 왜 우리가 새로 만든 브랜드가 쉽게 성공할수 없는지... 2013. 9. 22.
말랑말랑한 이야기 일본소설을 좋아하는 미노님 방을 뒤적뒤적....가벼이 읽을만한게 없을까... 제목부터 가벼운거 같다. "연애사진"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작가? 저것도 제목만 알지 안읽은듯한데 ...유명한 작가겠군...이라 생각하며 가벼이 읽기 시작했다. 저녁준비하는 엄마 눈치보며...시시때때로 안아달라고 달려드는 작은 아이를 비행기 태워주다가 말 태워주다가...엄마 다리에 근육이 늘어나면..니덕분이다. 고맙다 아들...애들 안본다고 머라하는 민지 눈치보며... 미노님 침대에 벌렁누워 몇장 보다가.... 모두들 일찍 잠들기로 약속한 밤이되어..... 가뿐히 끝내주었다. 옆에서 남편은 나인을 열심히 보고 있고. 누군가를 좋아한다는게 어떤 것인지를 애틋하게도 그려놓았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의 느낌도 괜찮지만.. 2013. 9. 21.
생각을 버리려면....생각에 집중을 해야.. 간만에 연달에 책을 읽으니 즐겁다. 간만에 읽으니만큼..쫓기는 감도 있지만..느리게 읽는게 또다른 중요함이니..느리게 읽으려 노력....- 해도 뒷부분은 휘리릭. 생각 버리기 연습. 자 이책은...2010년에 프로젝트 할때였을까? 아니면 복직한후였을까....천차장님이 나한테 추천을 했었던 책. 이런책좀 읽으라고.. 웃어넘기고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라 생각해서 사지 않고 보관함에만 넣어두었는데..결국 샀는지 안샀는지도잘 모르겠다. 어제 동생집에서 발견하고..아..내가 샀구나..라고 생각했는데..동생이 자기가 산책인데 무슨소리냐고... 우리 삼남매는 이런일들이 많다. 니들도.....나만큼이나 생각이 많은가보구나. 맘에 들었다 안들었다 하는 책이었는데....대체로 맘에 들었다. 너무 많은 복잡한 잡념들로 잠시도.. 2013.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