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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창고/내 책꽂이

생각을 버리려면....생각에 집중을 해야..

by 알센 2013. 9. 21.
간만에 연달에 책을 읽으니 즐겁다. 

간만에 읽으니만큼..쫓기는 감도 있지만..느리게 읽는게 또다른 중요함이니..느리게 읽으려 노력....- 해도 뒷부분은 휘리릭. 


생각 버리기 연습. 


자 이책은...2010년에 프로젝트 할때였을까? 아니면 복직한후였을까....천차장님이 나한테 추천을 했었던 책. 이런책좀 읽으라고.. 웃어넘기고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라 생각해서 사지 않고 보관함에만 넣어두었는데..결국 샀는지 안샀는지도잘 모르겠다.  어제 동생집에서 발견하고..아..내가 샀구나..라고 생각했는데..동생이 자기가 산책인데 무슨소리냐고... 우리 삼남매는 이런일들이 많다.  니들도.....나만큼이나 생각이 많은가보구나. 


맘에 들었다 안들었다 하는 책이었는데....대체로 맘에 들었다.  


너무 많은 복잡한 잡념들로 잠시도 생각에 쉴틈을 안주고 사는 모든 사람들...특히 나. 


모든 순간순간에 집중을 하는 것이 잡념들을 쫓는 방법. 

먹을때는 혀의 감각 하나하나에... 

보고 있는 사물....하나하나에..

듣고 있는 소리...하나하나에.. 


보인다..들린다가 아닌 본다..듣는다..의 느낌으로. 

그 느낌으로...알 것 같았다.  적어도 읽고 있는 동안은. ^^


진정한 자비와 동정의 차이....인간관계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 

그것은 그저 잘 들어주는 것..그리고 더 잘 얘기할 수 있도록 관심가지고 적당한 질문을 해주는 것. 

어떠한 해결책을 내놓는 것도 반응을 보이는 것도 모두 자기 좋자고 하는 짓이라는 것. 


이 책을 읽다보니..문득 불교에 관심이 갔다. 

전에..성경대로 살아보기...책을 다 읽고..작가의 감사함만이 남았다..라고 하는 그 좋은 느낌만큼이나. 

이래저래 생기는 "번뇌"를 없애도록...늘 집중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몇일간 연달아 읽은 책들 하나하나가....완전 다른 장르들이었다. 

하나하나가..다 잘 기억해놓고 싶은 괜찮았던 책들. 


남의 뒷담화도 작작까고.....날 보고 비난하는 사람들에 쉬이 맘상할 필요 없이....왜그런가..어떤 생각중일까....집중해서 잘 들어보고... 내게 어려움을 토로하는 사람들에 함부로 조언하지 말고... 



금방 돌아서서 까먹는 나지만... 

그래도 좀 더 열심히 새겨서 생각하고 살려고...간만에 독후감 쓰기~!!!


연휴끝나고 여유있는 마음으로 일상으로 복귀하기 잘해보잣~!!!


마음이 복잡할때 요런 책들을 읽어대는게 꽤 괜찮다는 그런 충고가 와닿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