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창고

토다이 코엑스점 대만족

by 알센 2010. 4. 12.
(사진은 없음)
부페란 것이 그날그날 상황에 따라 좀 다를수도 있을지 모르겠으나
재작년 12월에 갔던 토다이 대치동점은 우쨌거나 가본중 최악이었었다. - 그러더니 지하로 옮겼대던가...암튼 있던 자리에 다른게 생겼다.

거기에 비해 어제 처음 가본 코엑스점은 대만족이었다.
보노보노보다는 약간 저렴하다고 하는데, 회 먹을 때 좀 자주 잘라달라고 해야 하는거 말고,
구이 요리들이 나올 때 조금 기다려야 한다는거 말고는
메뉴도 다양하고 맛도 좋고 분위기도 괜찮았고, 다소 복잡하게 느껴지던 동선도 숨은 요리 찾기 같아서 잼있었다.
(무엇보다도 이렇게 느낀 큰 이유는 편식쟁이 아들이 꽤 많이 먹었기 때문이다. )
심지어 애기용 의자마저 맘에 들었다는... ^^

회는 광어회가 맛있었고 - 따지고 보면 광어회는 활어회인거 같고 다른 것들은 원양어선에서 잡아온 것들이라 그런듯. -
우동은 아들과 남편이 둘다 매우 좋아했고 - 부페가서 무슨 사누끼 우동이냐 먹고있냐고 해도 어쩔수 없는 우리집 ㅠ.ㅠ -
석쇠에 직접 구운 냄새가 나는 것들 - 쭈꾸미, 대하, 불고기 - 은 모두 맛있었다. 
또 작은 접시에 들어잇는 것-오징어 샐러드, 연어와 아보카도 어쩌고..등 - 들도..다 괜찮았고...스시나 롤도 무난했다. --> 열라 비싼 회전초밥집과는 비교하면 안됨 ^^ 

난과 커리도 조금씩 맛볼 수 있고,
늘 있는듯한 몇가지 중국요리들....죽, 스프들도 많았는데 딴거 먹느라 못먹었다.
코인 넣고 먹는 즉석요리는 대게탕만 먹어봤는데..코인 넣으면 갖다 준다는거...자체가 꽤 맘에 드는 서비스인 듯하다.
(다소 저렴한 문래동 홈플러스 내에 있는 시푸드 부페도 같은 서비스를 한다. )

최근에 가본 곳 중...보노보노m, 마리스꼬, 토다이....를  봤을 때 토다이가 젤 좋았다.
다른 두곳은 가격이 만원가까이 적게 나가니까 뭐.... 음식 종류가 적은 것은 당연할 수 밖에 없는 듯 하다. 
압구정역 근처에 비슷한 곳이 하나 있는데 - 프랜차이즈는 아닌듯 - ..여긴 좀 별로였었다.

승빈이 사촌 백일밥먹으러 갔던 보노보노m도 음식 가짓수는 좀 적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맛있었던 곳이다.

사실, 가격도 그렇고 음식의 종류도 그렇지만, 대체로 맛있으니까
어디에 있느냐 하는 것이....제일 중요한 문제인듯하다.

보노보노m은 홍대, 토다이는 여러곳에 있다지만 코엑스점이 매우 맘에 들었고, 마리스꼬는 우리동네(왕십리) 아쉬운대로 먹고 싶은 날 가볼만 했다.

@사진이 없어서..썰렁하네요...죄송...애 먹이고 나 먹느라 바빠서..
@@이렇게 주말근무 수당은 한끼밥과 함꼐 날라갑니다~~ 휘리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