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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사자처럼 백엔드 프로그램을 마치며. 알고있는게 한없이 작게만 느껴지는 노드 백엔드 개발자로서, 심플스텝스에서 준비한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서, 운영을 돕겠습니다!!라고 손을 번쩍 들어봤다. 매일매일 업무 관련해서 공부할 것도 너무 많고 바쁜데, 중간중간 생각보다 많은 양의 강의에 왜그랬을까 후회한 때도 있었지만, 참 잘한 일 같다. 소문으로만 듣던 파이썬 장고가 어떤 것인지 알게되었고, 옆팀에서 왜 SwaggerHub 유료계정을 사용하지 않고 Swagger API Page를 만들수 있었는지도 알게 되었다. nestJS가 태어나는데도 일조를 했을 것 같다. 강사분은 현업 경험이 많은 탄탄한 내공이 느껴졌고, 중간중간살짝살짝 나오는, 이것은 안 적고 공식 문서 찾아봐도 되요, depth는 완전 신박해요, 버그가 많을수록 많이 늘어요, 단축키는 .. 2024. 1. 19.
종이마법사 옛날 옛적에 킨들에서 처음으로 산 책인듯하다. 아마도 처음으로 모아놓은 프라임 포인트로. 오랫동안 읽지 않고 놔두다가 하와이에서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그러니까 땡스기빙때부터) 또 한동안 손놓고 있다가 새해가 되면서 읽기 시작해서 , 책읽기도 살며시 가속도가 붙는 느낌으로 읽었다. 책에 대한 별점 주기가 요새는 쉽지 않다. 굿 리더스에....나름 별점 세개를 줬는데...사실 세개보다는 조금 더 주고 싶다. 3.5 정도? 꼭 보세요..하고싶진 않지만, 그냥 돈주고 사서 보지 않는다고 읽을만한 책 같음. 이 작가의 이 시리즈물의 첫번째이다. 누군가의 엄마이고 아내인 듯 해 보이는 작가님. 이 시리즈는 다른 재료들로 마법을 구사하는 마법사들의 이야기다. 이 책에는 종이로 만든 것들에 생명을 불어넣고, 그 마법으.. 2020. 2. 4.
워킹데드를 정주행하며 언제나처럼 드라마를 매우 열심히 분석한다. 저 캐릭터는 어디서 어떻게 나와서 어떻게 지내다가 어떻게 죽었는지. 요즘 이 드라마에 완전 꽂혀 자주 복기중인 나를 발견하곤 한다. 이 드라마는 인간의 본성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만드는데는 다른 어떤 드라마보다 뛰어난 듯 하다. 우연히 파리대왕책을 읽으면서 보니, 인간의 본성은 그럼 악인가? 싶기도 하다가도. 위기의 상황에서 낙관적(이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각종 반대말들, 염세적, 비관적, 부정적 등등을 생각하다 가까스로 생각해냈다는데 오늘도 자괴감)인 사람들이 비관적인 사람들보다 오래 살아 남을수 있다고 하는 이야기가 이 드라마에서 제대로 생생하게 그려진다. 희망이라는 것이 어떤 큰 것이 아니라, 살아있다는 것이 사치스럽게 모든 것을 누려야 한다는 것만을 의미하.. 2020. 1. 13.
글쓰기의 자괴감 한달 정도는 거의 아무것도 쓰지 않았다. 365 QnA로 하루에 하나씩 짧은 글이라도 쓸수 있게 되어 있는 책에...몇자 끄적인 정도. 책을 쓸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블로그도 두서가 없고.... 제일 심한 자괴감은..... 비타민 독해라는 초등학교 독해 문제집의 지문을 읽으면서 그만한 길이로 그만하게 논리정연하게 정리된 단락 하나도 쓸수 있을 것 같지 않다는 점이다. 어린이 신문의 기사도 쓸 수 있을 것 같지 않다는 점이다. 새삼, 깜짝 놀랐다. 얼마전 지인이 페이스북에 유튜브 번역 알바에 대해서 올린 적이 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연락을 하지 않았다. 나이가 들어가며 핑계만 늘어가고, 좀처럼, 제대로 하는게 하나도 없는 것 같다. 그나마 코두 덕분에 스쿼트나 플랭크라도 매일 할 수 있음에 감사하.. 2019.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