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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중독자

기상청 사람들

by 알센 2024. 3. 13.

이번에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삶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시간. 

송강 덕질의 일환이었지만, 헤어스타일과 의상으로 여진구랑 똑같아보여서 자꾸만 여진구 생각이 나는데 목소리는 또 다르고....  그 부분이 좀 신경이 쓰였다.  조연들의 일과 삶도 즐거웠다.  특히 곰 같은 미련퉁이 엄선임.  

서로의 엑스들과 엮이는 설정은 매우 비현실적이었으나 드라마니까..  

연애의 감정들의 묘한 변화를 날씨에 빗대어 설명하는 부분도 좋았다.  마지막 몇회 말고는 늘어지지 않는 것도 좋았고. 

해피엔딩도 좋고... 

 

그런데 전반적으로 잔잔...한 느낌이었음. 9회를 넘어가니 여태까지 본게 아까워서 계속 봐야지...싶어서..해피엔딩 마무리도 보고싶었고.  

2회가 제일 재미있었던 것 같다.  주인공 남녀가 5회 넘어서 10회 넘어서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고 잘되어가지 않고 초장부터 팍! 화끈하게 서로 고백하는거..  다소 참신하고 좋았음. 

 

예보가 늘 틀린다고 투덜거리는 사람중의 하나였는데 - 민원 전화는 하지 않으나. -  생각해보면 어디까지나 확률일뿐이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예보를 발표해야 하니.... 어쩔수 없겠구나 싶었다.  드라마를 본 사람들은 틀린 예보에 덜 투덜거릴 것 같다.  

 

아, 신비서님이 제주기상대에 과장인 것 좋았음. ㅎㅎ  다른 드라마에서는 송강 엄마로 나온다고도 하던데...  송강이 너무 딴사람 같이 생겨서..잠시 쉬고..다른 드라마들 좀 보다가 마저 덕질 해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