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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하면서 그림책의 재미를 재발견하게 되었다. 책과 가까워지는 아이 책과 멀어지는 아이 - 박은영 지음/청출판 모처럼 정말 맘에 드는 육아서를 발견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난 정말 맘에 든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책을 좋아하길 바랄것이다. 알아서 혼자 좋아해준다면 그냥 놔두면 되고 아니면 좀더 좋아해줬으면 싶으면 한번 읽어보면 큰 도움이 될 듯하다. "이렇게 이렇게 하시는 부모님들 있습니다. " 이런 부분에 찔린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아이가 물고기만 너무 좋아해서 물고기 책은 그만 사자고 하고 낚시놀이만 좋아해서 낚시놀이도 이미 두개나 있다고 그 책도 못사게했다. - 요건 쫌 잘한듯. -서점에 가도 장난감이 붙어있는 책만 골라대는게 못마땅해서 잘 데리고 가지도 않는다. 온라인 서점에서 사고 싶은 책을 골라사줘야겠다. 그래도 나름 잘해왔다 싶.. 2011. 3. 1.
성균관 스캔들에서 못다보여준 이야기들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1 - 정은궐 지음/파란미디어 역시 드라마보다는 책이 재미있다. 특히 2권이 재미있다. 드라마에서 나오던 사람들을 상상하며 읽을 수있었다. 박민영..막 좋아질라 그런다. 근데 책 속에 대물은 키가 훤칠~하다던데 그부분만 약간 아닌 듯 하다. 걸오에 대해선 어울리다 아니다 말들이 많지만 난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미소년처럼 생겨서는 옷매무새도 엉망에 머리도 산발로 얼굴 다 가리고 맨날피칠을 하고 다닌다는 컨셉이니까 너무 남성미 넘치게 생긴것보다 나은 것 같다. 그리고 날렵해 보이니까. 규장각. 이름만 알고 뭐하는덴지 잘 모른다. 분명 어릴 때 국사시간에 배웠을텐데 우리나라 역사 수업은 역시 조금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강화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백번 동의. 책의 내용상으로는 나름 학.. 2011. 2. 22.
조국교수님의 팬이 되다 진보집권플랜 - 조국.오연호 지음/오마이북 정의란 무엇인가가 잼있다던 모과장이 추천하여 재미 없고 어려울까 걱정했으나 정말로 쉽고 재미있는 책이었다. 아이가 나오길 기다리며 짬짬히 읽는데 아빠한테도 아버님한테도 남편한테도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기도 했다. - 세분 다 그닥 독서를 즐기지는 않으셔서.. ^^ 늘 정치에 관심도 없는 문외한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식적으로나 아니면 그냥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게 좋다 맘에 안든다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 "맞다 맞어. 그렇지 그렇지" 이런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젊기도 하고 어느 정도는 변화도 좋아하고 아무래도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보다는 보통 사람들을 위한 정치면 좋겠다 생각하니 보수는 아닐거다. 그런데 정말 요즘의 진보라는 사람들이 "어떤 정치가 하고싶다.. 2011. 1. 22.
남자 직장인 이야기인데 살짝 여성 취향 마돈나 - 오쿠다 히데오 지음, 정숙경 옮김/북스토리 걸과 세트를 이루는 책이다. 남자가 많은 직장에 있어서인지 걸보다 더 공감가고 재미있었던 것 같다. 스스로 아저씨처럼 직장다닌다는 생각을 할 때도 많이 있고 그래서 그런지....... 남자 직장인 이야기라고는 하지만, 남자가 읽고 재미있었다고 말해준 적도 없고...나뿐 아니고도 주독자는 여성이 아닐까 싶다. 오쿠다 히데오의 책들을 즐겨읽는 주변사람들도 다 여자인거 같고..남자들은 그러고보니 첫번째로는 책을 잘 안읽고 두번째로는 소설책은 더더욱 안읽고....그런 것 같다. 뭐 일반화의 오류라고 해도 대체로 그런 것 같다. 반 정도의 이야기에는 여자 동료가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마돈나처럼 꽃같은 여자 신입사원, 너무 완벽한 여자 상사, 그리고 남자들의 .. 2011.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