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그늘에서 다같이 딩굴거리기......
일년도 넘게만에 만난 도리랜드 친구들. 말이 한학년 후배들과의 모임이지만, 사실상 심리적, 정서적으로는 오래전부터 친구인 녀석들이다.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아이들만의 모임이었다. 재작년에는 승빈이밖에 없었고 작년에는 경은이와 규빈이가 있었고 올해는 은빈이, 준섭이, 훈섭이, 돌잔치를 치른 지우, 그리고 막내 승준이가 같이 했다. 한살, 두살, 세살, 네살, 다섯살이 모두 있으니 어른들은 애들 뒤치닥거리만 하기 바쁘고 사진도 이젠 아이들 사진밖에 없다. 남편은 같이 만나서 논지 십년이 다 되어가니 이제 옛이야기를 해도 남편이 등장을 해서 좋다고 한다. 학창시절 이야기는 이제 거의 까먹은듯...그나마 동아리 다른 후배들과의 교류는 내가 제일 많은편? 어쨌든 간만에 방문한 대전은 역시................
2011.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