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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123

아빠가 만든 버블 바쓰..... 배송이 늦었다. 안온다고 열라 항의했는데 알고보니..이번주는 경비실과 인연이 엇갈려..... 몇일 후에야 찾을 수 있었던 것이었다. 우쨌든 핑크색 박스부터 사랑스러웠다. 포장을 열버 보기 기대만큼 예쁘다. 버블바쓰와 알로에호호바 로션이다. 마침 낮에 땡볕에 물놀이 하고 온 아이들한테 쓰면 제격이다 싶었다. - 아래쪽 핑크색은 박스. 일단 작은 놈을 욕실에 넣고...버블바쓰를 시켜보기로 했다. 이거.................너무너무 해보고싶던 것이었다. 몇번을 해야 할까...두세번은 너무 적겠지..한 열댓번쯤...... 그럭저럭 버블바쓰를 할만한 상태가 된듯 하였다. 요 고맹이...완전 신기해한다. 거품을 잡으러 다니고..좋아한다. 거품물 좀 끼얹어주고...머리는 정말 거품 두번이면 족했다. 머리도 감.. 2012. 7. 31.
너 할줄 아는 말 꽤 되는구나? 요즘 작은아들은 말따라하기에 여념이 없다. 노래도 따라 부르고.... 토끼가 어떡하냐고 물을때가 젤 귀엽다. "꺄~뀽~" 한댄다. 깡총 발음이 안되서다. 두자로 되는 각종 의성어 의태어를 따라하라고 해도 대부분 "꺄꿍~" 한다. 아이고 귀여운 녀석. 난 가르쳐준적이 없는데....강아지는 멍멍..오리는 깩깩...못하는게 없다. 할머니가 가르쳐주셨다고 한다. 배꼽손하고 안녕하세요 하라고 하면 "안넝안넝"도 잘한다. 퇴근하고 오면 엄마도 잘하고.....밥먹는 엄마를 보면 빱밥밥...도 잘하고. 아빠를 보면 빠빠빠도 잘한다. 한~참 전부터 "됬다"는 "대따" 라고..얼마나 적절히 잘 사용하는지... 눈코입도 잘한다. 사과가 쿵 책을 가져오면 사과가~ 다음에 "쿵" "쿵" 고개도 흔들면서 한다. 공만 보면 공공공.. 2012. 5. 22.
읽기만 하고 뜻을 모른 그....영어들은..... 어제 저녁 회식겸 늦는다고 엄마랑 통화를 하는데... 승빈이가 유치원에서 영어책을 들고왔는데 - 수업시간에 배우는거.... 세상에...세상에.....반절을 뜻을 모른다고 한다고 한다. 헉~! 안그래도 힘든 하루에 매우 받아들이기 어려운 충격이었다. 게다가 뜻을 모른단 얘기였는데..그 책을 동화책쯤으로 생각하면서 책의 반권을 읽지 못한다는 얘기인줄 알았다. 아니..이 아이가....발음기호를 가르쳐주지 않아도 감이 있어서...지맘대로 영어단어를 만들어도 대충 그럴싸한 아이였고..정확히는 못읽어도 소리를 비슷하게 - 특히 첫단어 - 읽는 아이였고.... 중간중간 아는 단어도 많았었는데..이게 대체 무슨일.... 심지어 할머니..수업시간에 뭐했냐고도 질문했다고. 어제의 느낌은....멀쩡하게 한글을 줄줄 읽는 아.. 2012. 4. 28.
창립기념일이라.... 집에서 놀구 있다. 큰아이는 유치원에 가고.....작은 아이는 졸린다고 보채다가 우유 먹고 잠이 들고 할머니는 친구들 만나러 가시고.... 난 오늘부터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등본 뽑으려 컴 앞에 앉아있다. 아.......티스토리에 줄간격이 바뀌었구나. 어색하다. 단락 간격이 바뀌었꼬, 줄간격은 그대로인거 같기도 하고.... 14개월...얼마 안있으면 15개월이 될 껌딱지 떼쟁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려니 하루에도 열두번씩 맘이 이랬다 저랬다 하는게 아니다. 승빈이 낳기 전에도.....이랬다 저랬다 하루에 열두번씩 고민했던 것 같은데......지금은 달리 방법이 없긴 하다. 네살때까지 승빈이 끼고 있던 할머니도..떼쟁이, 욕심쟁이 승준이 보기는 넘 힘들다고 하신다. 이녀석...애교 많게도 늘 와서 안기나 싶더니... 2012.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