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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준이 창고

창립기념일이라....

by 알센 2012. 3. 27.

집에서 놀구 있다.

큰아이는 유치원에 가고.....작은 아이는 졸린다고 보채다가 우유 먹고 잠이 들고 할머니는 친구들 만나러 가시고....

난 오늘부터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등본 뽑으려 컴 앞에 앉아있다.

아.......티스토리에 줄간격이 바뀌었구나.  어색하다.  단락 간격이 바뀌었꼬, 줄간격은 그대로인거 같기도 하고....

 

14개월...얼마 안있으면 15개월이 될 껌딱지 떼쟁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려니 하루에도 열두번씩 맘이 이랬다 저랬다 하는게 아니다. 승빈이 낳기 전에도.....이랬다 저랬다 하루에 열두번씩 고민했던 것 같은데......지금은 달리 방법이 없긴 하다.

네살때까지 승빈이 끼고 있던 할머니도..떼쟁이, 욕심쟁이 승준이 보기는 넘 힘들다고 하신다.

이녀석...애교 많게도 늘 와서 안기나 싶더니...요즘엔 맨날 등으로 가서 엎어달라고 칭얼거리고...

밥도 지손으로 먹겠다고 인도 사람처럼 먹어대고..그렇게나 많이나 먹으면 말도 안하는데 주변에 새로운거 보이면 다 가져야 속이 시원하고.....

아장아장을 넘어서서 다다다다 달리고 있는데........제대로 찍어준 동영상 하나 없다. 둘째는 원래 그런거란다..........

어린이집..잘 돌봐주시겠지? 이왕 보내는거 빨리 적응시키고 10-6시정도까지 보내서 할머니에게도 평화로운 시간을..승빈이에게도 모처럼 할머니를 독차지할 시간을 줘야겠다.  그동안 승준이 태어나고...계속 공유만 해왔으니까.

 

고민고민하다 할머니 데려다주고 데려오기 편하게 단지내 있는 어린이집을 골랐는데..... 다행이 맘에 드는 곳이 자리를 빨리 만들어줘서 ... 또 화욜 아침마다 만나는 교회 권사님이 아는 분이 하는 집이래서 여러모로 감사하다.

 

우리집 막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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