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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준이 창고

둘째는 다르다....

by 알센 2012. 3. 14.
둘째는 머든 빠르다.  첫걸음도 빨랐고
첫단어도 빨랐다....
게다가 조심성도 있고
애교도 넘친다.
거실에 다 같이 앉아있으면 좋~~다고 달려와서는 폭~! 안긴다.

그리고 엄마도 할머니도....뭐든 대충 한다. ㅡ,.ㅡ
음식도 목에 걸리지 않을거 같으면 아무거나 대충 먹이고...
옷은 당연히 형아 옷들에..어쩌다 선물 들어온것 입히고...
책은 형아 읽어줄때 곁다리로 듣거나 말거나...
문화센터는 형한테 배우는 걸로 대신하라고 하고....
이제는 심지어....어린이집도 검토중이다. ㅠ.ㅠ

둘째는 강하다.
형껏도 서슴없이 빼앗고 형이 하는것은 뭐든 다 해야 한다.
밥도 지손으로 먹는 것을 더 좋아하고
형 먹는 것은 다 먹어야 한다.  - 머 그렇다고 많이 먹는것은 아니다. ㅠ.ㅠ  뱃고래는 승빈이보다 더 작은거 같다 ㅠ.ㅠ

할머니가 하원하는 형 마중나가면서 맡기기 편하게
단지내 어린이집을 알아보는 중이다.
어차피 보낼 거.......조금 기다렸다가라도 좋은 쪽으로 보내고 싶다.
엄마, 할머니만 떨어지면 서럽게도 우는 이녀석........그것조차도 애교의 일환으로 보이고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어 너무 아쉽지만........
사회생활도 금방 적응하리라 생각한다.

둘째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