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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빈이 창고279

그린이츠 유아식기 맘에 든다. 미국산 친환경 유아식기인 그린이츠 제품이 생겼다. 그래서 사용해봤다. 꽤 맘에 들었다. 한가지에 특별한 집착을 보이지 않는 아들의 성격상 아이 식기 구매에 나도 집착하지는 않는데... 산뜻한 색상과 미끄러지지 않는 질감..큰듯하면서도 아이가 잡고 사용하기에 적당한 듯도 하여 큰아이의 전용 식기로 사용될 것 같다. 원래 작은 아이 돌 지나서 밥 먹기 시작하면서 사용하려 했는데 그러기엔 좀 크다. 특히 컵이... 1~7세용이라고 하니 5살 아이가 쓰기에도 적당한듯 - 뭐 1세한테 못쓸 이유도 없다. 컵도 두손으로 잘만 잡고 벌컥벌컥 마신다..그냥 어른들이 보기에 좀 어색하고 국그릇에 국을 많이 퍼줘야 할 것 같아서.... 밥그릇 크기는 딱 좋고 국그릇 크기는 크...다.... 추측해보건데 씨리얼 같은거 우유.. 2012. 2. 18.
할아버지랑 잘래요 변덕쟁이 같으니라궁. 어떤날은 할아버지, 어떤날은 아빠...한번도 엄마를 찾진 않는다. ㅠ.ㅠ 가끔 엄마가 재워줄께...하고 가면 고맙게 잠들어주는 날이 있기는 하지만 열에 한번보다 더 낮은 빈도.. ㅠ.ㅠ 큰아들은 엄마는 작은아들꺼라고 생각하신다. 어쩔수 없다. 작은놈은 껌딱지라.... 오늘은 할아버지랑 자겠다고 한다. 어제는 할아버지랑 심하게 다퉜는데..할아버지는 싸우는 것까지..승빈이랑 딱 알맞은 수준이신거 같다. -_-; 엄마는 밀려났다. 벌써..나온지 30분이 넘었건만... 이녀석..계속 이야기 하고 있는 소리가 들린다. 뭘 저리 잼있게 얘기하고 있는지 나도 듣고 싶다. 잠자기가 싫어서인지 자기 전에는도란도란도 얘기를 잘하고 - 누워서 하기 보단 침대와 방바닥 이불위를 왔다갔다 하며 체조도 하면.. 2012. 1. 3.
나도 호기심천국이 될래요. 나..승빈맘은 호기심천국이시다. 나름 빠른 이해력과 적응력을 보이는 지금의 모습은 다 그놈의 호기심에서 기인한 것이 아닐까 싶다. 아이들의 학습능력에...호기심과...창의력(있는 것들을 가공조합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다는?)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동안 질문들이 아주 많진 않았던 것 같은데..요즘 한글 깨치기와 더불어서인지..궁금한 것들이 많아지고 있다. 누가 말해주지 않아도 써있는 것들을 읽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게 많아졌으니...그 "새로운" 것들이 모두 궁금한 것이다. 식탁유리판 밑에는 세계지도가 있다. 외교관이 되었으면 하는 부모들의 바램을 고려해서 외할머니가 넣어주신거다. 그동안은 대서양과 남극에 고래나 펭귄, 개 그림 등에 관심이 있는 듯 했는데...요즘엔.... . 저기.. 2011. 11. 2.
쓴 약은 안 먹을래요 요즘 우리집은 감기와의 전쟁중. 독감 예방주사도 꼼꼼히 맞았는데..... 그 감기 증상...이주전쯤 애기 아빠 증상과 똑같아서.....엄마는 속으로 살짜쿵 짜증이 난다. 유치원에서 옮아온거 아니고 아빠한테 옮은거 같단 말이지... 애아빠가 되어갖구선 건강관리에 대따 유의해야지....일교차 심한날 옷이나 춥게 입고 다니구 말이야! 반성하시오!! 여태까지 약 잘먹던 빈군..... 왜 갑자기 돌변했는지 약먹기가 싫어요...하고 약먹을 때마다 한바탕 전투를 벌인다. 발악을 하고 울기도 하고 한모금 먹고 우웩 하고 게워 놓기도 하고.... 깔고 앉아서 코를 잡고 먹여보기도 하고.... 이래저래 흘리는 약도 많고 에너지와 시간 소모도 엄청나다.... 게다가 약을 잘 안먹으니 낫지도 않고... 기침이 심하니 자다가 .. 2011.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