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승빈이 창고279

아빠가 만든 버블 바쓰..... 배송이 늦었다. 안온다고 열라 항의했는데 알고보니..이번주는 경비실과 인연이 엇갈려..... 몇일 후에야 찾을 수 있었던 것이었다. 우쨌든 핑크색 박스부터 사랑스러웠다. 포장을 열버 보기 기대만큼 예쁘다. 버블바쓰와 알로에호호바 로션이다. 마침 낮에 땡볕에 물놀이 하고 온 아이들한테 쓰면 제격이다 싶었다. - 아래쪽 핑크색은 박스. 일단 작은 놈을 욕실에 넣고...버블바쓰를 시켜보기로 했다. 이거.................너무너무 해보고싶던 것이었다. 몇번을 해야 할까...두세번은 너무 적겠지..한 열댓번쯤...... 그럭저럭 버블바쓰를 할만한 상태가 된듯 하였다. 요 고맹이...완전 신기해한다. 거품을 잡으러 다니고..좋아한다. 거품물 좀 끼얹어주고...머리는 정말 거품 두번이면 족했다. 머리도 감.. 2012. 7. 31.
엄마와 아빠를 골고루 닮은 아들. 엄마와 아빠를 닮아서 산만하고.... 아빠를 닮아 느긋하고 - 정리하고 마무리 할 떄 꼭 제일 뒤에 나오고....남편과 같이 대중교통을 타면..다 기다렸다가 맨 뒤에 나가자고 하는 것 등등...아주 비슷하다. 엄마를 닮아....수업에 대한 호불호 뚜렷하고..여섯살짜리가..관심있는 과목은 눈을 반짝이고 듣고 다른 과목은 딴생각하고 잘 듣지도 않고.......... 잘 안듣는 거 같아서 해보라고 하고 못하면 야단치려고 하면 잘 해내고...... 그래서 선생님은 혼낼수도 없고...엄마가 고등학교때 들은 이야기를 유치원 때 듣다니. 장하다 아들. -_-;;;; 그런데 청출어람인듯...... 그 모든 것들이 다 엄마아빠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듯한 느낌은... 엄마 아빠의 장점만 골라골라 닮으면 좋을텐데.. 2012. 5. 5.
입맛이 없어요... 원래도 입짧고 뱃고래도 짧은 이녀석. 요즘들어 통........................먹고 싶은게 없다. 김치랑 아침먹는 모습을 연속 몇일째 본거 같다. 그 좋아하던 고기도..별로 안땡기는지. -_-;;;; 요 며칠간은 힘들어하는 수영도 쉬었는데.. 딱히 아픈데가 있어 보이진 않은데.... 보약한첩 먹일때가 온 듯 하다. 어딜 가봐야 하나...저번에 경희대 병원에서 지어본건 별 효험을 못봤고 엄마가 원대 병원에서 지어온 게..좀 나았었는데.. 그냥 동네 한의원 가봐야 할까? @한편.................작은놈은 요즘 먹기위해 사는 아이 같다. 아........우리집에도 이런 일이 있기도 하구나....그러나...뒤쳐진 체격의 차이가 있어서..아직 많이 클 필요가 있긴 하다. 2012. 4. 28.
읽기만 하고 뜻을 모른 그....영어들은..... 어제 저녁 회식겸 늦는다고 엄마랑 통화를 하는데... 승빈이가 유치원에서 영어책을 들고왔는데 - 수업시간에 배우는거.... 세상에...세상에.....반절을 뜻을 모른다고 한다고 한다. 헉~! 안그래도 힘든 하루에 매우 받아들이기 어려운 충격이었다. 게다가 뜻을 모른단 얘기였는데..그 책을 동화책쯤으로 생각하면서 책의 반권을 읽지 못한다는 얘기인줄 알았다. 아니..이 아이가....발음기호를 가르쳐주지 않아도 감이 있어서...지맘대로 영어단어를 만들어도 대충 그럴싸한 아이였고..정확히는 못읽어도 소리를 비슷하게 - 특히 첫단어 - 읽는 아이였고.... 중간중간 아는 단어도 많았었는데..이게 대체 무슨일.... 심지어 할머니..수업시간에 뭐했냐고도 질문했다고. 어제의 느낌은....멀쩡하게 한글을 줄줄 읽는 아.. 2012.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