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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빈이 창고279

책 읽어주는 형아 매일 있는 일은 아닐 수 있다. 오늘만 생긴 일일수도 있다. 퇴근 후에, 엄마 침대위에 마주 앉아서 형아가 읽어주는 책을 듣고 따라 소리내는 동생. 더없이 행복한 그림이다. 형아는 유치원에서 동화시작 시간에 배운대로 표지를 지나, 간지를 지나 속표지를 지나...동화가 시작된다는 노래와 함께 성의껏 읽는다.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아기꿀꿀이의 첨벙첨벙 목욕놀이. 뿌빠뿌빠. 풍덩. 푸우퐈~, 꼬로로록슈욱, 푸르르파. 의성어들이 잼있기만 하다. 따라하는 동생도 너무 귀엽다. 별일이다. 매일 이순간만 같아라........ PS. 한동안 책과 담쌓은 듯 보이던 녀석이 동생 읽어주겠다고 소리내서 책읽는 모습이란........... 둘낳길 정말 잘했어.... 2012. 10. 8.
에버랜드 누리기 2년차 연간회원의 마지막 한달을 앞두고 9/29, 9/30, 10/2, 그리고 10/6....연짱 방문의 네번째. 작년인가 연초인가 레이싱코스터 타고 너무 놀라서..다신 안탄다고 했던 아이를 닌자고 사준다고 꼬셔서 비룡열차를 추석날 태웠는데....너무 재미있다고 하나도 안무섭다고 하더니..10/2일엔 어린이날보다 더 많은 사람들 틈에......한시간 기다려 비룡열차 한번..다시 한시간 기다려 우주전투기 한번을 타고 돌아왔다. 승준이는 어린이 전용이용권을 끊으려다가 그냥 비룡열차 우주전투기 태워도 잘 타길래......어린이 전용시설은 패스하는 것으로 정하였다. 10/2일 바짝 데인 우리는..이젠 에버랜드는 오전여행이라고..하며..어제 정말 새벽같이 아침도 안먹고 준비........ 차 약간 막히고..도착하.. 2012. 10. 7.
닌자고...이렇게 비싸도 되는거냐? ㅠ.ㅠ 야구장에서 키즈데이라고 열쇠고리 하나 주면서 에픽드래곤 들고 사진 찍은 이후..닌자고..노래를 불렀었는데 그래도 볼일이 없으니 뭐 꼭 사줘야 하나? 하나 사주지 머....... 검색하니 에픽드래곤은 16만원... @>@ 그렇다고 쳤다. 그런데 쥬니어네이버를 통해서........닌자고를 엄청나게 봤다. ㅠ.ㅠ 제이...쟌..카이...이름도 다 알어. -_-;;;;; 아...........갑자기 네이버에서 "검색"에 입문해버렸다. 이놈의 닌자고 때문에........ 남의 블로그에서 닌자고 동영상 보고....구매후기 읽고... -_-;;;; 별걸 다 안다. 눈썰미도 기억력도 참으로 좋기도 하지.... 한두번 보고...제이는 파랑색 삼각형으로 생긴 제트기를 타고 카이는 빨간색 무슨 바이크를 탄다면서... 울트라.. 2012. 9. 3.
여자친구들이 집에 놀러오다...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한지도 벌써 일년반. 작년엔 승준이를 본다고 정신이 없어서...올해는 전배하고 중간에 휴가도 다 써버리고...이래저래 일도 바쁘고.... 그나마 작년엔 데리러라도 몇번 가서 엄마들 얼굴이라도 알았는데 올해 새로 같은 반이 된 친구들은 엄마들 얼굴도 잘 모른다. 어느날 방과후 수업 끝나고 같은 반 다른 아이들은 떡하나씩 다 주면서 울애만 안주시는 잘 모르는 엄마를 보고 미안한 맘이 들었는데.. 그런데...그런데.. -_-;;;;; 울아이가 같은 반인지 몰라서기도 하고 엄마를 본적이 없어서기도 하겠지만..... 누가 뭘 줘도..잘 안먹기 때문이기도 하더라는... ㅠ.ㅠ 어쩄거나....할머니가 친구들이랑 놀러가신다고 휴가내고 와서 애들보라고 해서 좋은 기회가 생겼다. 마침, 금요일....평.. 2012.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