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책29

방 만들어 주고 숨은 그림 찾기 하고 놀면 캡! 수잔네의 겨울 - 로트라우트 수잔네 베르너 지음, 윤혜정 옮김/보림큐비 병풍 같은것도 사볼까 하고 했었는데 쿠리님 블로그를 보고 산 책이다. 산지 꽤 오래되었는데 리뷰가 많이 늦었다. 처음 샀을 때는 너무 꼬맹이여서 별로 감흥이 없었던 것 같고 지금 26개월 아들이 수개월째 (한 20개월부터 좋아하지 않았나 싶다.) 열광하고 있는 책이다. 아직 뒷면에 나오는 이들을 찾기는 못하지만 일단 방을 만들어주면 좋아하는 장난감들을 데려가서 주욱 늘어놓고 놀기도 하고 우유나 과일을 방에 가서 먹겠다고 하거나 엄마도 들어오라거나 하는 등등의 즐거움이 있다. 동물을 유난히 좋아하는 아들이 찾아볼 동물들도 아주아주 많다. 개구리도 나오고 까마귀-새도 동물이라 대충 치고 - 토끼, 강아지, 닭(있던가?) 등등등. 잘찾아보.. 2009. 11. 15.
그림은 예쁜데 내용은 어렵네... 떼쟁이 쳇 - 미야자와 겐지 원작, 엄혜숙 글, 가로쿠 공방 그림/한솔수북(한솔교육) 나만 그런 것 같다. ^^ 아이를 너무 온실속 화초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바르고 고우고 예쁜말만 썻으면 하는 바람때문인지 물어내 물어내 물어내 하고 생떼를 쓰는 쳇은 쫌 그렇다. 안돼 데이빗이나 콧구멍속에 나오는 애들보다도 쳇은 더 나쁜 것 같다. 다른 엄마들의 서평을 보니 아이가 이 책을 읽고 나서 이제 떼 안쓸께 하기도 한다고 하는데 이제 말을 막 배우고 있는 25개월의 아이한테는 내용은 약간 어려운 책 같다. 다른 책들에 비해서 생소한 단어들도 많이 나오고. - fairy tale이 아니라고나 할까. 또 해피엔딩도 아니고 끝에 나쁜짓만 하던 쳇이 결국 벌을 받고 말아버리다니. 다소 당황스러운.. 2009. 11. 1.
아예 관심이 없다. ㅠ.ㅠ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 버나뎃 로제티 슈스탁 지음, 캐롤라인 제인 처치 그림, 신형건 옮김/보물창고 승빈이 책들을 사주기 시작한지 2년이 다 되어갈텐데....그 동안 내내 알라딘의 유아부분 베스트셀러 1위를 독차지하고 있던데, 대체 우리 아들 뭐가 맘에 안들어서 안좋아하는 것일까? 7,8개월 무렵 샀던 것 같은데 달님 안녕보다 더 안좋아한다. 달님 안녕은 달님이 울어서 싫어한다지만, 이 책은 완전 무관심이다. 아주 꾸준~~~~히, 지속적으로 무관심하다. 터푸한 울애기, 사랑이란 단어만 가득 나오는 것이 남살스러운 것일까? 안돼 데이빗에서 엄마는 널 사랑해..할 때도 울먹울먹했던 것을 생각하면 같은 맥락이 아닌가 싶다. 사랑이란 말에 울먹울먹하던 아들...이 책에선 무엇을 느꼈던 것일까? 한두장 북북 찢.. 2009. 10. 20.
반응 참 좋네~~ 혼자 하기 시작하는 두 살 아이 - 호박별 기획, 문주영 글, 차정인 외 그림/웅진주니어 엄마가 보기엔그저 그래보였는데 애기가 보기엔 좋은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 4개인 이유는, 좀더 일찍 사줬어도 좋았을 책인데 싶어서....음..제목에 두살아이는 한국 나이로 두살인가보다. 24개월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 왜 안그러면 부작용이 있다는 책들과 헷갈렸나보다. - 이제야 사줬나 싶다. 그리고 뭔지 모를 5개 주기엔 좀 아쉬운 느낌. 대여섯권의 놀이책들을 한권으로 묶어놓은 느낌이 드는데 실물을 봐도 그저 그런 느낌인데 애가 자꾸 읽어달라고 한다. 근데 동물들이 응아하는 페이지만 펴서 자꾸 읽어달라고 한다. 오리도 응가 하고 하마도 응가 한다고. 캥거루 페이지에서는 어찌나 펄쩍 뛰는지.....1.. 2009.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