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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책29

원더랜드 첫번째 라이브러리 씨리즈 필름지로 된 책이다. 그림이 매우매우 선명하다. 승빈이가 유난히 좋아하더라고 지난번 모임에서 얘기했더니 - 이름도 모르고 그건 오르다 첫발견 씨리즈라고 필름지라서 애들이 다 좋아하긴 하는데 엄청 비싼거라고들 얘기해주었다. 도서관에 가서 다시 잘 쳐다보니, 바로 뒤에 닳고 닳은 그 유명한 오르다 씨리즈가 있고 그 앞으로 샌삥인 원더랜드 씨리즈가 놓여 있었다. - 51권이라는데 그정도로 많진 않던데.... 권당 가격으로 따져도 가격차이가 1.5배 이상은 되는듯 했으나 큰 차이는 잘 모르겠다. 사기엔 꽤 비싸지만 몇권 빌려온 것을 애가 다 좋아하기도 하고 내용 구성도 괜찮은 것 같고 약간 백과사전 틱하기도 해서 초등학교 가기 전까진 볼 수도 있을 것 같고 혹 하는 생각도 든다. 오르다가 비싸서 고민될때는 대안.. 2009. 9. 25.
뽀뽀 받고 싶을 때 읽어주자 나도 나도 - 최숙희 지음/웅진주니어 괜찮아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좋아할거라는 얘기를 듣고 또 사버렸다. 그런데, 우리아이는 읽어주는 시기의 차이가 있어서 그런지 이 책을 더 좋아한다. 두어번 읽어주고 나서 오래전에 읽어주었던 괜찮아도 꺼내와보고 다른 좋아하던 책들도 펼쳐놓고 뭐 볼래? 물어보니 나도나도 보겠단다. 게다가 울아들 뽀뽀가 비싼 편인데 이 책 읽으면서 마지막에 엄마랑 뽀뽀~ 하면 얼른 해준다. 뿐만 아니라 동물들이 우르르 달려가서 엄마한테 뽀뽀해주는 장면을 바라보는 녀석의 표정이 참 사랑스럽다. 아들도 가끔 머리를 저렇게 묶어주긴 하지만, 괜찮아와 나도나도 중에 한권에는 여아 말고 남아가 등장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하는 아주 작은 아쉬움이 남는다. 기대이상으로 좋아했고, 그리고 또 같이 들.. 2009. 9. 17.
아이책의 서평을 쓰고 싶어도.. 대체로 새로 산 책에 대한 반응은 그저 그렇고... 산지 몇달쯤 지나고 나서야 그 책을 슬슬 좋아하기 시작한다. 물론 팝업북, 플랩북은 예외다. 항상 좋아한다. 요즘 제일 좋아하는 책은 브라운 베어 씨리즈 - 안타깝게도 브라운 베어가 사라져버렸다. 집을 다 뒤져봐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존 버틀러의 후즈 베이비 앰 아이.... 아 그리고 아주 애기였을 때 샀던 Baba's busy world도 이제서야 관심을 보인다. (후후..마치 영어책만 보는 것 같지만...그밖에 다른 책은 이미 다 서평으로 써버린..맛있는 그림책, 열두띠 까꿍놀이, 사과가 쿵...같은 책들.) 결국 내 생각에 꽤 애기스럽다고 생각되는 책들만 좋아하고 있다. 글밥 거의 없는. 뭐..정상이겠지? 그래서 서평을 별로 쓸게 없다. 뭘 알고.. 2009. 7. 24.
아이는 보드북을 더 좋아하는 걸까? 연휴 동안 제일 많이 보여준 두가지 책은 맛있는 그림책과 전래동화 토끼와 자라이다. 맛있는 그림책은 전에 서평을 썼었고 토끼와 자라는 이제 곧 써야겠다. 두가지의 공통점은....동물들이 등장한다는 것과 양장본/보드북...이라는 것이다. 표지가 두껍다고나 할까. 앤소니 브라운의 영어책을 paperbook으로 샀는데 그 이유는 싸기도 하고 - 뭐 큰 차이는 안나는듯. 책꽂이도 적게 차지하고 또 색감이 더 좋다는 얘기도 있고 - 사실 이건 나는 잘 못느끼겠다. 보드북이 없는것도 같고 - 확인을 열심히 안해봤다. 그런데 저 책들을 좋아하는 것을 보니....보드북을 혹시 더 좋아하나? 하는 생각이 살짝 들었다. 보드북은 아니어도 좋으니..표지라도 좀 두껍게 만들어주지..... 페이퍼북은 책꽂이에서 찾기가 어렵다는.. 2009.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