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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빈이 창고

원더랜드 첫번째 라이브러리 씨리즈

by 알센 2009. 9. 25.
필름지로 된 책이다.  그림이 매우매우 선명하다.
승빈이가 유난히 좋아하더라고 지난번 모임에서 얘기했더니 - 이름도 모르고
그건 오르다 첫발견 씨리즈라고 필름지라서 애들이 다 좋아하긴 하는데 엄청 비싼거라고들 얘기해주었다.

도서관에 가서 다시 잘 쳐다보니, 바로 뒤에 닳고 닳은 그 유명한 오르다 씨리즈가 있고
그 앞으로 샌삥인 원더랜드 씨리즈가 놓여 있었다. - 51권이라는데 그정도로 많진 않던데....

권당 가격으로 따져도 가격차이가 1.5배 이상은 되는듯 했으나
큰 차이는 잘 모르겠다.
사기엔 꽤 비싸지만 몇권 빌려온 것을 애가 다 좋아하기도 하고
내용 구성도 괜찮은 것 같고
약간 백과사전 틱하기도 해서 초등학교 가기 전까진 볼 수도 있을 것 같고
혹 하는 생각도 든다.

오르다가 비싸서 고민될때는 대안으로 생각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근데 그 오르다는 너무 너덜너덜 해져서 일단 안좋아 보인다. 우리 도서관꺼는 ㅠ.ㅠ)
음..어쨌거나 필름지도 아이들의 선호에 한몫 하는 것 같기는 하다.

일단 승빈이 아빠꺼랑 내꺼랑 두개를 가지고 승빈이가 좋아하는 물고기 책은
두달째 보는 중이다. - 이래도 되나 몰라. 혹시나 해서 2-3일은 도서관에 놔두었는데
아무도 안 빌려가서 다시 빌려왔다.
갖다준다고 하니까 으앙~ 울던 승빈이는 그 뒤에 빌려온 새(bird) 책을 찾았다.
물고기 책 안되면 새 책이라도 달라는..귀여운.
그래서 또 빌려왔다.

도서관에 책들이 정말정말 너무너무 많은데 기간 연장까지 해가면서
몇권만 보여준다.  혹시나 연체되면 안되니까 하는 마음도 있고 게으르기도 하고
대부분의 빌려온 책들을 집에 있는 책들보다 더 좋아해서이기도 하다.

집에서 적당히 먼 곳에 도서관도 있고
엄마가 쪼끔만 부지런하고 하면
좋은 책들 돈 안들이고도 많이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

어떻게 생긴 책인지 구경할 수 있는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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