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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빈이 창고

두돌 지났어요~

by 알센 2009. 9. 15.
지난 토요일 승빈이 두돌 생일파티를 했다.
차이나 팩토리 대치점에서.
카메라를 두개나 들고갔지만, 먹느라 정신 없고 승빈이 때문에 정신없는 통에
거기서 찍어준 사진 말고는 사진이 없다. ㅠ.ㅠ

생일 축하합니다 노래에도 이제 울지 않고
자기 생일 축하하는 것을 아는지 촛불도 열심히 끄고
쌀국수와 춘권을 맛있게 먹어주고 - 중국요리 같은가?

그럭저럭 친절한 빚은 대치점에서 단호박 떡케익을 샀다.
어머님이 너무너무 좋아하셨다.
앞으로 가족들 생일마다 떡케익을 사야할 것 같다.
뭐 크림도 묻지 않고 깨끗이 먹을 수 있어서도 좋은 것 같았다.

삼촌이 사준 자전거를 집안에서 하루종일 타고 다녔다.
뽀로로 노래가 살짝 시끄러운 것이 집이 놀이동산이 된 것 같다.
한번 더 누르면 꺼지는데  계속 틀어 놓는 우리 꼬맹이.
아래쪽에 전원을 꺼놓을 수 있는 스위치가 하나 더 있었더라면 좋을 뻔 했다.
조코와 뽀로로 중에 아무래도 승빈이가 뽀로로를 좋아할 것 같아서
우리 보기엔 덜 멋있어도 이걸로 했는데 완전 정말 정말 좋아한다.
지나가는 조코가 좀 멋져 보이긴 해도 승빈이 관심가지지 않으니까 대만족이다.

두돌기념으로 최근에는 숫자와 색깔을 말하기 시작한다.
노란색과 빨간색을 좋아하는 것 같다. - 다른 색은 아직 잘 모르는 것 같다.
가르쳐 준 것 같지 않은데도 늘 그런 얘기를 했었던지 두개를 안다.
두개가 생기면 좋은가보다. 
풍선 나눠주는 아줌마한테도 하나 더 받아와서 두개 되었다고 좋아하고
사과조각도 손에 꼭 쥐고 두개 쥐고 있다고 좋아한다.
두개보다 훨씬 크고 많은 숫자들이 있다는 것을 알면 얼마나 좋아할까?

이제 두돌 기념으로 배변훈련도 마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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