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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빈이 창고

영유아 건강검진 - 구강검진

by 알센 2009. 10. 10.
마감일(10.11)을 사흘 앞두고 간신히 무사히 잘 마쳤다.
집에서 젤 가까워 보이는 마장동에 있는 치과를 가려고 했는데
승빈이 문화센터에 다른 아이들 엄마들이 우리아이치과라는 어린이 전용 치과를 알려줘서
급하게 예약을 하고 다녀왔다.

눕혀놓고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을 하니 "집에 가자~"하면서 울먹울먹 했지만
엄마가 얼굴을 가까이 대고 이말 저말 해주니까
입 벌리라는 말도 잘 듣고 앙~물라는 말도 잘 듣고 대충 수월하게 끝냈다.

불소도포를 권했지만 엄마가 말리기도 하고 3개월마다 해줘야 한다고도 하고
또 맛도 없을 것 같고 - 맛은 안나나? - 해서 안했다.

벽에 물고기 그림도 많고 하니까 일단 들어가서는 아이가 좋아했다.
근데 치과에서 뭐 봤어? 하면 의사 선생님 봣다고 하지 않고 오징어 봤댄다. -_-;

천장에 별도 많았는데 간호사 이모는 뽀로로 보자~ 하고 진료대에 묶어 놨었다.
그런데 뽀로로는 아무리 찾아봐도 없는 것이다.
밤에 자기 전까지 승빈이는 "뽀로로 없고 별만"을 되뇌였다.
아이가 같은 말을 반복하면 초보 엄마는 괜히 걱정이 될때도 있다.


어른치과보다는 아무래도 아이들 치아만 보는데니까 더 나은 것 같기는 했다.
더 비싸지도 않을까 싶기도 한데
어쨌거나 이도 깨끗하고 잘났고 충치도 없다고 손가락 빠는 것만 못하게 하면 되겠다고 했다.

3개월에 한번씩 정기검진 오라던데....한 6개월에 한번씩 가믄 안되나?

10월에는 일본뇌염이었나? 무슨 예방주사가 한번 있던데..................
아 할 것도 많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