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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빈이 창고

며칠 비운 사이 아들의 재롱들

by 알센 2009. 10. 20.
금요일날 떠나면서 전주 내려가는 엄마랑 같이 아이 손을 잡고 마장역까지 갔는데
갑자기 엄마는 중국 간다고 반대편으로 타러 가니 엄청 서럽게 울어서..찜찜했다.

계속 단단히 삐져서 엄마 전화도 썰렁하게 받고..
한다는 얘기는 오로지 "초콜렛 많이 사와."

그제밤에는 할머니랑 둘이 자는데 일찌감치 누워서 다 잠이 들었다는데
갑자기 승빈이가 할머니를 막 깨워서 보니...
티비에 중국 특집이 하고 있다고 "중국, 중국"하면서 그거 보라고 깨웠단다.
엄마한테 삐지긴 했어도 중국 간줄은 확실히 알고 있더라는.

추석 지나고 친가쪽 식구들을 계속 못봤다.
승빈이 삼촌이랑 작은엄마랑 엄청 좋아하는데
어제는 혼자 전화기 들고 "작은 엄마, 삼촌, 용인 할머니.."등등등을 부르면서
친가쪽 식구들을 다 찾더란다.
이모야 뭐..종종 전화하니까.
작은 엄마한테는 네번쯤 전화한것 같다고.

집에 오면 작은엄마한테도 전화함 해줘야겠다.

2주쯤 못봤다고 보고 싶은가보다. 구여운 녀석.
한편, 엄마는 안찾는데서 서운함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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