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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창고/승빈이 책꽂이

반응 참 좋네~~

by 알센 2009. 10. 14.
혼자 하기 시작하는 두 살 아이혼자 하기 시작하는 두 살 아이 - 10점
호박별 기획, 문주영 글, 차정인 외 그림/웅진주니어

엄마가 보기엔그저 그래보였는데 애기가 보기엔 좋은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 4개인 이유는, 좀더 일찍 사줬어도 좋았을 책인데 싶어서....음..제목에 두살아이는 한국 나이로 두살인가보다.  24개월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 왜 안그러면 부작용이 있다는 책들과 헷갈렸나보다. - 이제야 사줬나 싶다. 그리고 뭔지 모를 5개 주기엔 좀 아쉬운 느낌.

대여섯권의 놀이책들을 한권으로 묶어놓은 느낌이 드는데 실물을 봐도 그저 그런 느낌인데 애가 자꾸 읽어달라고 한다.  근데 동물들이 응아하는 페이지만 펴서 자꾸 읽어달라고 한다.  오리도 응가 하고 하마도 응가 한다고. 

캥거루 페이지에서는 어찌나 펄쩍 뛰는지.....1자를 캥거루 다리에 그려 놓고 2는 전통적인 오리..3은 코알라, 4는 나비, 5는 고래로 해 놓은 것이 참신하다.  정말 그렇게 생겼는지는 좀 다른 문제이지만 동물들에 열광하는 우리 아이는 참 좋아하는 것 같다.  3자에 그려놓은 코알라처럼 엄마한테 착 붙어 보라니까 붙기도 한다. 

손발을 씻는 페이지도 아주 좋아한다.  그림에 대고 손씻고 얼굴도 닦고 발도 씻고...그러고 보니 다시 별 5개로 바꾸어야겠다.  발달놀이책이라는 이름대로 이름값을 하는 것 같다.  응가하는 법도 옷도 내리고 변기에 가서 싸고 닦는 설명도 잘 되어 있고.  글밥도 작아서 애가 더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간만에 책이 오자마자 리뷰를 쓰는 것 같다.   배변훈련, 식사 훈련, 숫자 놀이..등등 여러권의 책을 대신할 수 있고 그림도 다양하고 애도 좋아하고...겸사겸사 괜찮은 책이다.

http://arsene77.tistory.com2009-10-14T13:03:160.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