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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123

좋아하다 못해 다 씹어 먹어버렸다. ㅠ.ㅠ - 치카치카 양치질을 해요 치카치카! 양치질을 해요 - 레슬 맥가이어 지음, 진찌젠 그림/아이교육 아주 좋다. 정말 좋은 것 같다. 양치질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인데 매 페이지마다 다양한 동물들이 양치질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악어새는 새가 해주는 것도. 그런데 문제는 매 책장마다 이쁘게 달려있는 칫솔들을 애가 다 뽑아버린 것이다. 그리고 그 종이칫솔들로 양치질을 해버려서.....질겅질겅 씹고....책이 거의 너덜너덜 해 져 버렸다. 두세번 밖에 읽어준 기억이 없는데..어떻게도 책장에서 요책이나 다른 몇가지 책 안에 뭔가 들어있는 책들만 그리 쏙쏙 꺼내서 씹어 먹는 것인지.... 참 즐거울 수 밖에 없는 책이다. 누구는 칫솔로 양치질을 하고 누구는 새가 양치질을 해주고..이를 닦으면 하얀 이를 비춰보라고 거울도 붙어 있고 마지막.. 2008. 12. 8.
아줌마들의 저녁 식사 입사후 처음으로 성차별적인 사모임을 가졌다. 참석률은 1/3 정도. 음..그보다 더 낫구나. 11명이 온 걸로 생각했더니 다시 생각해보니 9명이었네. 9명중에 아가씨가 2명 7명이 아줌마였으니 제목은 그냥 아줌마들의 저녁 식사로 하자. 19년차 고참 아줌마부터 아직 아기도 없는 6개월차 신참 아줌마까지..그리고 2명의 만삭 임산부가 있었기에 2명의 아가씨한테는 많이 미안하지만 - 그 중에 한명은 9개월인가..그보다 작은 조카랑 같이 살기 때문에 준 아줌마로 끼워주고 - 화제는 직장맘의 육아였다. 19년차 고참 아줌마한테 공동육아가 참 괜찮더라...라는 얘기를 들었고, 다소 성공한 커리어우먼이신데...애들은 공동육아에 맡기고 하고싶은데로 놔두는 편인 약간은 배타맘에 가까운 성향을 가지고 계셨었다. 공동육아.. 2008. 12. 5.
떼쟁이 승빈이와 예준이의 만남 일요일 오전, 벌써 가냐고 아쉬어하시는 할아버니, 할머니를 뒤로 하고 오랫만에 첫친구 예준이도 만나고 하나님도 만나고 하려 교회에 갔다. - 엄마는 교회에 가서 기도시간에도 옆사람과 애기 얘기를 하고 있는 딴따라 신자지만, 아이한테 적당한 신앙심을 갖게 해 주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 차에서 한잠 잤으니 괜찮을 줄 알았는데 자는 녀석을 데리고 사람 많은 영아부 예배당으로 들어가니 빽빽대고 운다. 간신히 안고 노랑 옥수수 과자도 손에 쥐어주고 일어나서 다른 아이들이 만들어 놓은 여러가지 예쁜 것들을 구경하고 다녔다. 어~어~! 하면서. 교육전에 다녀왔다가 자랑할 심산으로 들고온 뽀로로 책을 예준이한테 보여주었다. 바로 집어가는 욕심쟁이 예준이. - 지극히 정상스러운 정도일 것이다. 친구가 하면 .. 2008. 11. 17.
노르웨이의 출산 장려 정책 조선일보의 기사 - 아빠 손에 크는 아이들 "...(중략) ... 노르웨이가 이런 제도를 갖춘 것은 그리 오래 전이 아니다. 1980년대 초 출산율이 떨어지자, 우파는 여성의 사회 진출을 탓하며 휴가 확대보다는 수당 제공을 주장했다. 그러나 보육시설을 늘리고 휴가·휴직을 보장해 남녀 모두 보육에 참여하는 환경을 만들자는 목소리가 더 힘을 얻었다. 1993년 육아휴직 기간을 현재처럼 늘리는 법안이 통과됐다. 아르니 홀레 노르웨이 여성가족부 차관은 “육아를 비롯해 집안 일도 남녀가 같이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됐다”며 “육아휴직 확대 등 보육정책 덕분에 출산율도 나아졌다”고 말했다. 노르웨이의 최근 출산율은 1.8~1.9명으로 경제개발협력기구 회원국 가운데 상위권이다. --- (후략) ..." 오~~~ 이.. 2008.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