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123

유치원 가기 전에 미리 준비하면 더 좋을 듯 공룡유치원 세트 - 전12권 - 스티브 메쩌 지음, 한스 웰헬름 그림/크레용하우스 3월 2일부터 다섯살 큰아이가 처음으로 단체생활을 시작했다. 아침마다 안간다고 울고불고 자기 전에도 내일 안가겠다고 울고불고.막상 가면 잘 논다는데 아무튼..그렇다. 책과 가까운 아이 책을 멀리 아는 아이 그 책을 통해서이 책을 알게 되었는데 - 검색해보고 전집이라 깜짝 놀랐던 - 유치원 가기 전에 미리 많이 읽혀줬더라면 유치원도 가고싶어 했을 것 같고 좋았을텐데 아쉽다. 늦게라도 좋은 책을 알게 되어 다행이다. 아침에 유치원 가기전에 DVD도 틀어주고 책도 읽어주면 친구들하고 뭐하고 놀을까? 이런 얘기도 곧잘한다. 안쪽 페이지가 코팅지가 아니어서 깜짝 놀랬다. 하지만 뭐 그림도 예쁘고 내용도 워낙 좋고 유치원 갈 나이의 .. 2011. 3. 15.
원래~~ 승빈인 언제부터 이렇게 이뻣어? 라고 묻는 이모의 질문에 원래~~~ 라고 대답을 해서 모두들 뒤로넘어가게 했는데 그뒤로 자세히 보니 언제부터...왜....뭐야? 등등 여러가지 의문사를 사용해도 뭔지 마땅한 대답꺼리가 없으면 "원래~"라고 하는 것을 발견했다. 쩝..그러니까.....이를테면 에버랜드는 무슨 뜻이냐..나무는 왜 나무냐..등등의 대답하기 쉽지않은 질문들에... 특히 고유명사의 뜻이 뭐냐고 묻거나 왜 그거냐고 물을때.- 같은 질문인가??? 엄마가 다소 성의없이 원래...라고 대답한 적이 있었나보다. - 주로 걔네 아빠가 이승빈처럼 이름을 그렇게 지어준거야...라고 대답을 많이하는데... 고유명사가 뭔지 빨랑 알려주고 싶은데 설명하기가 어렵다. 어쩜..한번 들은 것은 써먹고 싶다 싶으면 까먹지 않.. 2011. 3. 10.
승빈이의 사회생활이 시작되다 좀전에 할머니랑 셔틀타러 나갔다. 어제 전주에서 올라오는 차에서 좀 자서 그런지 늦게 잤는데 졸리다고 떼를 많이 부릴 것 같아서 걱정이다. 혹시나 유아체능단밖에서 길이라도 잃을까봐 손목에 팔찌를 채워주니 하는 말 "집에 가고 싶으면 이거 보여주면 돼?" 울까 싶어 울지 말란 말 대신 "우는 아이있으면 울지 말라고 하고 누군지 엄마한테 알려줘" 라고 했더니 우는 친구 있으면 엄마한테 이를거라고 신나하면서 갔다. 노랑 가방도 꽤 크고 오늘은 다른 준비물 못챙긴것도 같이 넣어서 묵직한데 자기가 메고 싶다고 룰루랄라메고 갔다. 가방이 아이를 끌고 가는 듯해 보였다. 아직 혼자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선생님이 고생이 많으실 것 같다. 울기도 잘하는데.... 힘들어했던 수영도 매일해야 하는데...감기기운도 .. 2011. 3. 2.
반성하면서 그림책의 재미를 재발견하게 되었다. 책과 가까워지는 아이 책과 멀어지는 아이 - 박은영 지음/청출판 모처럼 정말 맘에 드는 육아서를 발견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난 정말 맘에 든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책을 좋아하길 바랄것이다. 알아서 혼자 좋아해준다면 그냥 놔두면 되고 아니면 좀더 좋아해줬으면 싶으면 한번 읽어보면 큰 도움이 될 듯하다. "이렇게 이렇게 하시는 부모님들 있습니다. " 이런 부분에 찔린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아이가 물고기만 너무 좋아해서 물고기 책은 그만 사자고 하고 낚시놀이만 좋아해서 낚시놀이도 이미 두개나 있다고 그 책도 못사게했다. - 요건 쫌 잘한듯. -서점에 가도 장난감이 붙어있는 책만 골라대는게 못마땅해서 잘 데리고 가지도 않는다. 온라인 서점에서 사고 싶은 책을 골라사줘야겠다. 그래도 나름 잘해왔다 싶.. 2011.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