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창고166

내가 몰랐던 링컨씨 이야기 데일 카네기의 링컨이야기 (반양장) - 데일 카네기 지음, 베스트트랜스 옮김/더클래식 독후감 제목은 참 진부하네....하지만 사실이 그렇다. 위인전이란건 정말 초등학교 저학년 때 이후로 처음이 아닌가 싶다. 어렴풋한 기억으로는 장작을 패면서도 책을 읽고 다니는 정직한 링컨이라는 거 정도? 노예 해방을 위해서 남북 전쟁을 했다는 거 정도? 너무 어린이용을 읽었는지 뭐 그것조차도 가물가물하다. 아, 게티스버그에서 그 유명한 연설을 했다는 것... 링컨이 얼마나 가난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컸느지 상상만 해도 내가 추워진다. 하필 겨울에 읽어서 더 그런것 같다. 혹독하게 추운 숲에 한면이 뻥 뚤린 삼면만 있는 집이라니...바람이 슝슝......들어오는...그런데서 맨날 책을 구해다 읽고 나무에다 글씨를 쓰고 해서.. 2012. 1. 14.
육아의 잘 정리된 기출문제집 같은 책 이 책...생각보다 기대보다 괜찮다. 육아서들의 가르침이 어렵고 상황에 그닥 맞지 않는 경우도 많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았다. 책의 분량도 있고아이가 만드는 상환이 워낙에 다양해서 다 다룰수는 없겠지만 주어진 지면에 적당한 양에 대해 요령껏 잘 설명해주고 있다. 부모와 아이사이가 기본에 충실한 교과서라면 이 책은 자주 나오는 문제를 잘 정리한 기출문제집이나 예상문제집 같다고나할까? 사실 대상은 나처럼 미취학 아동보다는 초등학생 이상에서 자주 발생하는 상황을 더 많이 다루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념처럼 종종 등장하는 미취학 아동의 경우는 이렇게 하는편이 더 좋다는 설명도 맘에 들었다. 케이스별로 친숙하게 아이의 이름이 등장하는 이럴때면 어떻게 하나요? 하는 질문과 그 비슷한 .. 2011. 8. 22.
쇼코와 곤의 10년 후 이야기를 포함한... 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 -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소담출판사 반짝반짝 빛나는의 후속편을 포함한 단편소설집이다. 비슷하게 가벼운 분위기들의 소설이 여러편 있다. 이 분 책들은...가볍게 읽고 가볍게 머리속을 훑고 지나간다. 도쿄타워나 냉정과 열정사이나 반짝반짝 빛나는 같은 장편 소설들은 그래도 큰 줄거리들이 기억에 남는데....엥...이거 몇일 안되었는데 반짝반짝 후속편 말고는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아마도 다시 읽으면..이거 어디서 읽은 듯한데..이런 생각이 나겠지? 잠시 책 소개를 다시 본다. "치매에 걸린 아내를 위해 기꺼이 엘비스 프레슬 리가 되어주는 남편의 이야기 '러브 미 텐더', 벼룩에 물리고 나서 세상이 달라졌다는 '재난의 전말', 신문에 실린 부고를 보고 모르는 사람.. 2011. 8. 17.
러브레터는 반짝반짝 빛나는 별그림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소담출판사 상희책이 금방 읽을거라면서 건네준 책. 은근 에쿠니 가오리 우울하다면서도 많이 읽어서 본건 아닌지 요리저리 살펴봤지만 안읽은듯. 역시 단숨에 읽어졌다. 재미있다. 언제나 그렇듯이 평범하진 않은 주인공들만 등장하지만 다른책들보다 더 가볍고 더 쿨하고 더 해피엔딩스럽다. 아님말고 식이 아니라 어쨌거나 기이한 사랑을 지키고자 애쓰는 쇼코 훌륭... ㅡ 이 이름은 에쿠니 가오리 소설에서는 잘 빠지지 않는 등장인물 이름인듯하다. 선본 남자가 호모인것을 알고도 결혼했고 점점더 사랑하게 되면서도 그 남자의 애인까지도 감싸고 세사람이 같이 행복해지기 위해 이리저리 뛴다. 알콜중독자치고는 너무 예쁘게 망가지는 것 같다. ㅋ. 책 표지마다 등장하는 항상 같은.. 2011.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