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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창고166

아기돼지 삼형제의 엽기적이고 지혜로운 패러디 아기공룡 삼형제 - 짐 해리스 지음/국민서관 얼마전에 구립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이다. 공룡이 나오니까 남편이 골라온 듯 하다. 승빈이는 약간 잼있어 했지만 엄마 아빠는 훨씬 재미있게 읽었다. 울집 꼬맹이보다 약간은 수준이 높았던 듯 하다. 7-8세 정도면 깔깔거리며 통쾌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일단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를 숙지해야 더 읽는 맛이 있는데 그 이야기라면 말귀를 알아들을까 말까 한 시절에 요랑이 동요 동화에 나오는 것 밖에는 제대로 들려준 적이 없어서... 아기돼지 삼형제는 늑대한테 쫓겨서 결국 세째네 튼튼한 집에서 늑대를 이긴다는게 끝인데 이 책은 아기초식공룡 삼형제가 부모님을 떠나 혼자 살게 되는데 티라노가 쫓아와서 아기돼지야..하고 부르면서 잡아먹으려고 하는 이야기다. "돼지라고 부르.. 2011. 4. 20.
동물 좋아하는 아이한테 최고의 영어 그림책 [노부영] Walking through the Jungle (Paperback + CD) - Debbie Harter 지음/Barefoot Books Debbie Harter라는 같은 작가의 3가지 책이다. 등장인물들은 비슷하지만 스토리는 다르다. 작년까지만 해도 영어책을 읽어주면 무작정 듣던 아이가 올해부터는 무슨 뜻인지를 묻는다. 아니 여태까지 무슨 뜻인지 모르고 그 많은 책들을 그냥 들었단 말이야? -_-;; 아니면 새삼 그것을 한국말로 어떻게 표현하는 것인지를 묻는건 아니겠지? 어쨌거나..... 첫번째는 Animal Boogies. 이 책은 한글판과 영어판이 모두 내 의지와 크게 관계 없이 생겼다. 한글판은 탄탄테마의 샘플책으로 아는 분이 준거고 - 춤을 춰요 흔들흔들 - 영어판은 노부영 베스트 .. 2011. 4. 20.
유치원 가기 전에 미리 준비하면 더 좋을 듯 공룡유치원 세트 - 전12권 - 스티브 메쩌 지음, 한스 웰헬름 그림/크레용하우스 3월 2일부터 다섯살 큰아이가 처음으로 단체생활을 시작했다. 아침마다 안간다고 울고불고 자기 전에도 내일 안가겠다고 울고불고.막상 가면 잘 논다는데 아무튼..그렇다. 책과 가까운 아이 책을 멀리 아는 아이 그 책을 통해서이 책을 알게 되었는데 - 검색해보고 전집이라 깜짝 놀랐던 - 유치원 가기 전에 미리 많이 읽혀줬더라면 유치원도 가고싶어 했을 것 같고 좋았을텐데 아쉽다. 늦게라도 좋은 책을 알게 되어 다행이다. 아침에 유치원 가기전에 DVD도 틀어주고 책도 읽어주면 친구들하고 뭐하고 놀을까? 이런 얘기도 곧잘한다. 안쪽 페이지가 코팅지가 아니어서 깜짝 놀랬다. 하지만 뭐 그림도 예쁘고 내용도 워낙 좋고 유치원 갈 나이의 .. 2011. 3. 15.
나를 사랑하고 스스로 당당해지라고 하는 이야기 괜찮다, 다 괜찮다 - 공지영.지승호 지음/알마 말을 너무 편하게 해서 처음엔 당황스러웠다. 무슨 책이 이래? 이런 생각도 들었는데 끝에는 인터뷰를 생생하게 잘 표현한 책이다 싶었다. 이 아줌마, 다방면으로 훌륭하다. 날때부터 똘똘했고 여유있는 집에 얼굴도 이쁜데 남을 생각하는 마음도 있었다. 글도 잘 쓰고 말도 잘하고. 얼마전에는 무릎팍도사에도 나오던데 보진 못했는데 다시보기로 한번 찾아봐야될텐데...싶다. 살짝 재섭다..싶기도 했다. ^^ 특히 앞부분에..그런데 뒤로 갈수록 맞어 맞어 그렇지 그렇지 이런 공감이 많이 갔다. 나의 무엇인가에 불만이 있는 상대는 내가 그것을 바꾼다 해도 불만일것이고 그게 쉽게 바뀌지도 않을 것이고..그러니까 나는 원래 그러니까 니가 싫으면 말고...하는 상처받지 않기 위.. 2011.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