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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창고166

말랑말랑한 이야기 일본소설을 좋아하는 미노님 방을 뒤적뒤적....가벼이 읽을만한게 없을까... 제목부터 가벼운거 같다. "연애사진"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작가? 저것도 제목만 알지 안읽은듯한데 ...유명한 작가겠군...이라 생각하며 가벼이 읽기 시작했다. 저녁준비하는 엄마 눈치보며...시시때때로 안아달라고 달려드는 작은 아이를 비행기 태워주다가 말 태워주다가...엄마 다리에 근육이 늘어나면..니덕분이다. 고맙다 아들...애들 안본다고 머라하는 민지 눈치보며... 미노님 침대에 벌렁누워 몇장 보다가.... 모두들 일찍 잠들기로 약속한 밤이되어..... 가뿐히 끝내주었다. 옆에서 남편은 나인을 열심히 보고 있고. 누군가를 좋아한다는게 어떤 것인지를 애틋하게도 그려놓았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의 느낌도 괜찮지만.. 2013. 9. 21.
생각을 버리려면....생각에 집중을 해야.. 간만에 연달에 책을 읽으니 즐겁다. 간만에 읽으니만큼..쫓기는 감도 있지만..느리게 읽는게 또다른 중요함이니..느리게 읽으려 노력....- 해도 뒷부분은 휘리릭. 생각 버리기 연습. 자 이책은...2010년에 프로젝트 할때였을까? 아니면 복직한후였을까....천차장님이 나한테 추천을 했었던 책. 이런책좀 읽으라고.. 웃어넘기고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라 생각해서 사지 않고 보관함에만 넣어두었는데..결국 샀는지 안샀는지도잘 모르겠다. 어제 동생집에서 발견하고..아..내가 샀구나..라고 생각했는데..동생이 자기가 산책인데 무슨소리냐고... 우리 삼남매는 이런일들이 많다. 니들도.....나만큼이나 생각이 많은가보구나. 맘에 들었다 안들었다 하는 책이었는데....대체로 맘에 들었다. 너무 많은 복잡한 잡념들로 잠시도.. 2013. 9. 21.
꼭 남자만의 이야기는 아닌 ... 남자의 물건 - 김정운 지음/21세기북스(북이십일)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보다는 덜 재미있다. 재미를 빼고...원래 다른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었을수도 있고.... 투쯤 될줄 알았는데.. 뒷부분에 인터뷰를 통한 남자들의 물건을 소개해주는 이야기를 빼고 앞에만 보자면.... 꼭 남자들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미생을 읽고 공감하는...다수의 일하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일 것 같다. 며칠지나서 쓰자니 생생한 기억들은 잘 나지 않지만.. 아니..나도 이런데...내가 남자야? 왜 꼭 남자들만 그렇다고 하는거지? 싶은 생각에 괜시리 울컥했던.... 우리만 아는거야..우리끼리만 알아...마저마저...그런 뉘앙스가 거슬렸다. ㅋㅋ 역시 남고 남대를 나와 남자회사를 다니고 있어서 그런것일까. ㅠ.ㅠ.. 2013. 6. 1.
까만 크레파스..이책 왜그리 좋아하니??? 까만 크레파스 - 나카야 미와 글 그림, 김난주 옮김/웅진주니어 색칠놀이를 좋아해서일까? 까만색에 샤프로 긁은 그림이 멋져서일까? 친구들과 노는 모습..놀다가 다투는 모습이..꼭 자기들이 모습 같아서일까? 승빈이가 너무 좋아해서 읽고 읽고 또 읽었는데... 어느날 유치원에 가져갈 책을 찾길래 보냈더니... 친구들도 너무 좋아한다고 한다. 다른 책 한권은 아무도 안본다고 하고..... 다른 이쁜 색깔의 크레파스들과 달리 쓸모가 없어보였던 까만 크레파스가.... 친구들이 엉망으로 만들어놓은 그림위를 덧칠하고...샤프펜슬로 긁어내는 스크래치 그라타주 기법으로 불꽃놀이를 만들어낸다. - 그 기법은 생각이 안나서 구글링했는데....스크래치는 생각나도 그라타주는 생소하네. 데칼코마니나 콜라주는 익숙한데 비해서 - .. 2012.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