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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창고/승빈이 책꽂이37

플립이 너무 많아 너무 좋은 숨는 뽀로로~ 꼭꼭 숨어라 뽀로로! - 코너스톤INC.키즈아이콘 편집부 지음/키즈아이콘 이책 참 좋다. 플랩북인데 펼쳐볼 것들이 너무 많아서 애가 엄청 관심을 보인다. 메이지의 첫번째 플랩북과 함께 아주 강추하고 싶은 플랩북이다. 어디가니 뽀로로보다 책값이 비싸다 싶었는데 크기도 훨씬 크고 플랩 숫자도 훨씬 많고 플랩이 사각형의 큰것들 말고도 담여 밑에 찬장 속에 냉장고속에 각기 다른 크기 다른 모양이어서 아주 재미있다. 아주 조그만 것도 있어서 한번 펼쳐보고 두번 펼쳐보고 세번째쯤 발견된 것도 있다. 아직 말문이 트이지 않아서 "앗, 뽀로로다!" 이런 얘기는 못하지만 뭔가 아는 척은 한다. 손가락질 팍팍 하면서 "어, 어.." 하면서. 숨바꼭질을 참 넓은 곳에서 하는 것 같다. 우리 어릴때는 많이 했었는데 요즘 애들.. 2009. 4. 30.
쪼꼬맣고 동그란 손이 똑똑....정말 귀엽다. 두드려 보아요! - 안나 클라라 티돌름 글 그림/사계절출판사 이보다 더 예쁜 아마존에도 팔지 않는 WHOSE HOUSE라는 노크하는 책이 있어서 외형을 보고는 다소 실망스러웠었는데 책장을 넘겨보니 왠지 흥미로워 보였다. 18개월 (약간 더 전에) 승빈이한테 보여주니 WHOSE HOUSE만큼이나 좋아했다. 색깔은 아직 특별히 구별하지 못하지만 문모양이 나오면 조고만 손을 동그랗게 말아쥐고 똑똑 하고 두드려주고 넘겨서 잘 아는 동물들이 나오면 매우 반가워한다. 아 그 동그란 손이 똑똑하는게 나는 정말 너무 귀엽다. 그래서 자꾸자꾸 읽어주게 된다. 책이 하나의 집이다. 그런데 그 집은...3차원 입체로 그리자면 문방문방문방문방문방....이런 구조로...한칸씩이 길게 연결된 아주 긴 집이다. 문을 옆에다 달아놓.. 2009. 4. 7.
예쁘게 생긴 까꿍놀이 책, 더 일찍 사줬어도 좋았을 누구야? 누구야? - 정순희 지음/창비(창작과비평사) 이 책은 너무 이쁘게 생기기도 했고, 서평들도 좋고 해서 뒤늦게 샀다. 사면서는 촉감책이면서 까꿍책인 줄 알았는데 보니 촉감책은 아니고 그림이 꼭 헝겊처럼 보이는 잘 그려진 책이었다. (사실 아가는 무척 좋아하지만 내가 혼자 속았기 때문에 별은 4개다.) 이쁜 책이라 아가도 좋은가보다. 게다가 바구니속에 누구야, 공뒤에 누구야, 이런 설정들이 재미있는 모양이다. 자꾸 가지고 와서 읽어달라는 통에 주말에는 둘이 번갈아가면서 몇번이나 읽어줬다. 약간의 아쉬움은 언니 품에 누구야....라는거. ㅎ 엄마 품에 누구야나 아빠 품에 누구야가 아니고 누나 품에 누구야도 아니고 언니 품에라니 ㅠ.ㅠ 더 일찍 사줬어도 좋았을 것 같다. 다 뗐어야 할 까꿍놀이책을 아직도 너무 .. 2009. 3. 2.
자려고 불끄고도 혼자 들춰보는 책 The Very Hungry Caterpillar (Boardbook + CD 1장) - 에릭 칼 지음/philomel 회사에 다른 분이 자기애가 정말 좋아하던 책이라고 강추해서 샀는데(비쌌다. ㅠ.ㅠ) 정말 좋아한다. 신기할 정도로 좋아한다. 입체 팝업북도 아니고 플랩북도 아닌데. 손재주 좋은 엄마들이 직접 만들어주는 책을 보면서...끈모양의 애벌레도 하나 별책부록으로 들어있었다면 더 재미있었겠다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그런건 엄마가 만들어주면 되는거겠지만. ㅠ.ㅠ myLGtv에 보면 에릭칼의 씨리즈가 있는데 애기였을때 종종 틀어줬는데 내가 보기에 너무 졸려서 오래 보기는 어려웠었다. 그런데 책이 훨씬 좋은 것 같다. 어떤 아가들은 첫책으로 에릭칼의 그림책을 아주 좋아라 한다고 하는데 우리 아가는 .. 2009.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