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8

좌충우돌 밥해먹기.... 양배추를 삶았다. 만능간장 쯔유로 양념간장을 만들었는데.... 으윽...양배추도 달짝지근한데 너무 달다. 참기름을너무 넣었나.... 어쨌든 느끼하고 달짝한 소스지만...양배추를 맛있게 먹었다. 좀더 왕창삶을걸 그랬다. 엄마와 달리 손이 너무 작아서.... 모든 반찬이 하면 많이 먹어야 두끼야.... 아..매번 새로 하려니 너무 귀찮은데........ 지난번에는 남편이 우동국물을 만들어서 우동면을 거기다가 삶는바람에 매우 짠우동이 탄생하였다. 그래서 아들이 투덜투덜.... 우동국물 따로 끓이고 우동 면 따로 끓여서 살짝 섞어 끓여주는게 포인트였는데 말이다. 진간장은 장조림을 해먹어도 줄지 않고.... 그나마 쯔유는 우동이라도 해먹으니 줄어가는데..이도저도 아닌 일본 간장....덜짠 간장이던가...쟤는..만.. 2015. 1. 16.
피곤한 엄마놀이 아..이게 이렇게나 피곤하고 힘든일이었다니... 익숙해지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매일 하는 일은 정해져있는데 어떻게의 다양성이 필요해서 의사결정할 것들이 이렇게 많은 일이었구나.... 무엇을 입을지 먹을지 ...딸이 없어 머리를 어떻게 할지는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것만도 감사.... 어디에 갈지....뭘하고 놀아줄지.. 영어를 듣고 말하고 해야 하는 것도 몇마디 안되는데도 종일 피곤하고 졸린다. 이번주는 무엇으로 식단을 짤까... - 종이에 적을까 다이어리에 적어볼까 피씨로 만들어서 프린트를 해볼까 앱을 써볼까....하는 쓰잘데기 없는 고민으로 주말을 다 보내고...식단없이 대충 장 보고 대충 냉장고를 보고 닥치는대로 처리하다 보니.. 더 피곤한것 같다. 어제는 꼴뚜기 볶음을 했다. 간만에 먹는 .. 2014. 12. 17.
난생처음 끓인 냉이된장국 엄마가 안계신 일주일. 맨날 밑반찬에 김치가 너무 시어 힘도 없어서 찌개도 영 별로고....김치냉장고에 냉이가 있던데 한번 끓여볼까 싶어 인터넷 검색. 역시 최고다. 써 있는대로 끓였더니 너무 맛있어서 혼자먹기 아까웠다. 한그릇떠서 사진을 찍고 아들은 바운서에서 보채는데 국 한그릇에 나름 우아하게 점심먹는다는 착각이 들더라는...남편과 맨날 혼자 밥먹는 동생한테 인증샷 날려주시고....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ㅡ 멸치는 내장을 빼야 오래끓여도 안쓰다는 것을 지난주말에 시아네집에서 배움. 20분이 가장 맛있게 우러나는 시간이라는 것도...- 팔팔 15-20분 끓여주고. 된장 두스푼과 다진마늘 한조각 ㅡ 그것도 보니 냉동실에 엊그제 넣은 듯 보이는게 있어서 넣고. 두부를 송송 썰어넣고 호박은 생략하고 승빈이 .. 2011. 4. 29.
카프레제 이름 맞던가? 근래....스파게티만 먹으러 가면 같이 시켜주고 있는 메뉴다. 너무 간단해 보여서 이마트에 생모짜렐라 치즈를 팔면 해먹어야지........하면서뒤적뒤적...... 후레쉬 모짜렐라 : 4.5천원, 유기농토마토(8개들이) : 4.5천원, 발사믹 : 가격 까먹음. 바질 : 1.X천원.... 바질도 집에서 키워서 생바질을 먹어야 하는건가? 말린거라 느낌이 약간 다른듯 했지만. 어쨌든......발사믹을 즐기지 않는 남편 덕분에 한 세조각 억지로 먹이고 - 몸에 좋다는 이유로 - 나머지는 행복하게 다 먹어 주셨다. 바질 발사믹 소스는.....그렇게 만들겠지 생각했는데 정말 그렇게 만들더군. 올리브오일 2스푼(없어서 그냥 카놀라유-식용유-를 썼음), 발사믹 1스푼, 설탕 조금 넣으랬는데 깜빡하고...^.. 2010.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