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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창고/내 책꽂이117

조국교수님의 팬이 되다 진보집권플랜 - 조국.오연호 지음/오마이북 정의란 무엇인가가 잼있다던 모과장이 추천하여 재미 없고 어려울까 걱정했으나 정말로 쉽고 재미있는 책이었다. 아이가 나오길 기다리며 짬짬히 읽는데 아빠한테도 아버님한테도 남편한테도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기도 했다. - 세분 다 그닥 독서를 즐기지는 않으셔서.. ^^ 늘 정치에 관심도 없는 문외한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식적으로나 아니면 그냥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게 좋다 맘에 안든다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 "맞다 맞어. 그렇지 그렇지" 이런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젊기도 하고 어느 정도는 변화도 좋아하고 아무래도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보다는 보통 사람들을 위한 정치면 좋겠다 생각하니 보수는 아닐거다. 그런데 정말 요즘의 진보라는 사람들이 "어떤 정치가 하고싶다.. 2011. 1. 22.
남자 직장인 이야기인데 살짝 여성 취향 마돈나 - 오쿠다 히데오 지음, 정숙경 옮김/북스토리 걸과 세트를 이루는 책이다. 남자가 많은 직장에 있어서인지 걸보다 더 공감가고 재미있었던 것 같다. 스스로 아저씨처럼 직장다닌다는 생각을 할 때도 많이 있고 그래서 그런지....... 남자 직장인 이야기라고는 하지만, 남자가 읽고 재미있었다고 말해준 적도 없고...나뿐 아니고도 주독자는 여성이 아닐까 싶다. 오쿠다 히데오의 책들을 즐겨읽는 주변사람들도 다 여자인거 같고..남자들은 그러고보니 첫번째로는 책을 잘 안읽고 두번째로는 소설책은 더더욱 안읽고....그런 것 같다. 뭐 일반화의 오류라고 해도 대체로 그런 것 같다. 반 정도의 이야기에는 여자 동료가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마돈나처럼 꽃같은 여자 신입사원, 너무 완벽한 여자 상사, 그리고 남자들의 .. 2011. 1. 3.
인간관계의 고전 카네기 인간관계론 (반양장) - 데일 카네기 지음, 최염순 옮김/씨앗을뿌리는사람 부모와 아이사이 책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부모와 아이사이, 부부사이, 연인사이, 상사와 아랫사람 사이, 모든 인간관계의 본질은 늘 똑같은 것 같다. -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 샌다던가...가화만사성이라던가.......뭐 이런 말들도 다 그런 맥락에서 나온 듯 하다. 가까이 두고 잊을만하면 도로 반복해서 읽어주면서 새겨야 할 책이란 생각이 든다. 진심어린 칭찬의 중요성, 그것과 아첨과의 차이점에 대해서 시작해서 비난이 얼마나 인간관계에 일의 진행에 도움이 되지 않는지를 다양한 사례와 쉬운 설명으로 쏙쏙 알기쉽게 들려준다. 앤드류 카네기의 묘비명이 인상적이었다. 뭐 자기보다 더 훌륭한 사람들을 주변에 있게 한 사람이었다나.... 2010. 12. 27.
작가가 여자였었나??? 걸 - 오쿠다 히데오 지음, 임희선 옮김/북스토리 작가가 여자였었나??? 옆자리 33세의 미혼여성의 너무 재미있다는 강추로 사게 된 책. 추천할만 한듯!! 어쩜 이렇게 "맞아 맞아" 하면서 읽도록 썼는지...그 동안 닥터 이라부가 나오는 엽기적인 씨리즈만 몇권 봤었는데 이 책 완전 재미있다. 또 닥터 이라부가 등장하는게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그렇지 않고 몇가지 대표적인 30대 여성들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공감가는 부분도 많고 나와는 다른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더 잘 이해가 가게 되었다. 마지막 직장맘의 이야기는 직장맘중에도 극단적인 싱글맘의 이야기였는데, 그래도 직장맘 비슷한 부분이 많으니 없었으면 정말 서운할뻔 했다. 그런데 전업주부 이야기는 없어서 좀 아쉽다. 다른 등장인물들은 지나온 길이거나 .. 2010.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