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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빈이 창고279

극장에 가다 - 오션스 오션스 감독 자끄 클루자드,자끄 페렝 (2009 / 모나코,스위스,프랑스,스페인) 출연 상세보기 오션스를 보러갔다. 아이맥스가 땡겼지만...가격이 워낙에 비싸고 하는지 안하는지도 모르겠고 해서 그냥 오리CGV에 한개관만 상영하고 있어서 고민하지 않고 골랐다. 몇살부터 표를 끊어야 하는지 모른다는 이유로..승빈이표는 과감히 제껴줬다. 못들어가게 하면 어쩌지? 하는 고민도 살짝 들었지만..안고 볼거요! 라고 우겨야지..라는 답변도 생각하며 - 항상 반론을 생각하는 논리적인 자세는 직업병인 것 같다. ㅡ,.ㅡ 유용할 때도 있는 거 같긴 하다 - 기다림이 지루할듯 하여 최대한 영화시간에 맞춰 들어가야겠다 생각하며....팝콘을 먹고 브로셔를 보면서 시간 죽이기..토이스토리 브로셔가 없길래 갖다주세요..해서 왕창 .. 2010. 8. 10.
개구쟁이 요즘에 승빈이의 로고송은 "아무~도 못말리는 개구쟁이 이승빈~ 어디서나....." 어쩌구 하는 노래다. 가끔 엄마도 장난을 치니 엄마도 개구쟁이랜다. 지난일이지만, 지난주말인가는... 늦은 저녁을 먹고 아빠랑 좀 놀으라고 하면서 설겆이를 하고 있는 여유있는 저녁 할머니가 터미널로 좀 나오라고 해서 졸던 아빠는 나갈 준비를 하는데 "눈아퍼~!!!" 하고 비명을 지르며 달려오는 아이.. 방안 가득한 알수 없는 향기...... 일단 아빠는 샤워기로 급히 애 눈을 씻기러 가고.. 엄마는 눈이 아픈 원인을 찾았다. 아빠는 계속 이상한 냄새 난다고 하고... 원인인 즉슨....어디서 받은지 알수 없는 "홍보용 봉지향"을 승빈이가 꺼내서... 바깥에 꽃그림이 있고 하니 가위로 신나게 오린 것이었다. 그러니까 차에 넣.. 2010. 8. 9.
크로아틱 피쉬와 어썸 피쉬 승빈이가 가장 좋아하는 물고기이다. 그러나..정체를 알 수 없다. ㅡ,.ㅡ; 엄마 아빠는 물론이고 뭔지 설명해달라고 하면 갑자기 본인도 모른다고 한다. 그거 외에도 몇가지 그때그때 등장하는 새로운 이름의 물고기들이 있는데 어썸 피쉬는 암튼 최고 좋아하는게 분명하다. 어떤 날은 어썸 피쉬 노래도 만들어 주었다. 그 노래인즉슨 "어썸~ 피쉬~ 빰빰빠~, 어썸~ 피쉬~ 빠빰빠~ " 라고 하는 노래이다. 아..참...그런 피쉬는 없다고 말할 수도 없고..말할때마다 안그래도 호기심 많은 엄마의 머릿속을 물음표로 가득채워주는 단어들이다. 그리고........................너무 자주 말해서 살짝 지겹기도 하다. 아들아...레퍼토리 좀 바꿔주렴....언제쯤 물고기를 졸업할것이니...... 2010. 7. 31.
팔이 아파요. ㅠ.ㅠ 어제 아침... 요즘 들어 부쩍 손가락을 더 빠는 아이를 어찌하면 좋을까 맨날 고민고민하다가 어제는 손을 꽉잡고 안놔줬다. 손을 빼겠다고 이리 비틀 저리 비틀 땡기고 하더니 급기야 팔이 아프다고 운다. 이미 팔꿈치는 몇번 어긋나게 한적이 있는지라 끼워 맞추려 해봐도 거기가 아닌듯하다. 팔을 들어보라고 해도 들을수도 있는데 아프다고 오랫동안 울어서 놀래서 대충 짐을 챙겨서 동네 소아과에 갔다. 어깨를 돌려도 울지 않고, 팔꿈치를 만지작거려도 울지 않다가 지 손목을 다른쪽 손으로 꽉 잡고 있었는데 거길 만지기 시작하자마자 자지러지게 운다. 선생님이 좀 보자고 해도 소용이 없고.... 커다란 부목을 손목에 대고 반창고로 몇바퀴 감고 진통제를 받아 왔다. 인대가 늘어났거나 그냥 잠시 놀랜거 같기도 하다고. 쩝... 2010.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