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창고/내 책꽂이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호오포노포노 하리라

by 알센 2009. 8. 28.
호오포노포노의 비밀호오포노포노의 비밀 - 10점
조 바이텔.이하레아카라 휴 렌 지음, 황소연 옮김, 박인재 감수/눈과마음(스쿨타운)

종교를 가리지 않고 찾아다니며 마음의 평화를 찾으시는 백부장님의 "초강추"로 읽게 된 책이다.  내용에 대해서 얼핏 들려주셨지만 읽어보니 더 좋다. 

동생과 남편한테도 열심히 들려주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참 맞는 말들이다. 

호오포노포노는 하와이의 전통적인 문제 해결 기법인데 그것을 현대적으로 적용하기 쉽도록 쉬운 방법과 성공사례(??)들로 구성된 책이다.  저자는 시크릿 영화와 래리킹쇼에도 출연한 사람인데 그 동안은 자기의 의지를 구체화하며 살 것을 강조하다가 호오포노포노를 배우고는 무의식, 신성, 영감을 믿고 살라고 얘기하고 있다. 

가끔 성경 구절들도 나오고 다른 책들에서도 보았던 얘기들도 있다.  그만큼 이런 가르침들이 하나로 통하고 있다는 얘기가 아닌가 싶다. 

우리가 겪는 불안, 걱정, 고통 등은 모두 기억이 만들어 내는 것이고 그 기억들을 없애는 정화를 하고 나면 그런 것들도 사라질 것이라는 이야기인데, 긍정으로 자기 세뇌/최면을 시켜 현실화 시키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문제가 되는 것과 대화를 해야 한다.  미안합니다.  용서해 주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4가지 말로 쉽게(?) 정화를 할 수 있다.  모든 정화를 하고 나면 내면의 신성이 말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성경말씀을 잘 실천하고 있는 예화가 나오는데, 왠지 그렇게 하면 정말 해결이 될 것 같다.  미운 말 하고 듣기 싫은 말 하고 열받게 하는 사람을 보고 계속 당신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생각만 자꾸 하다 보면 열은 안 받을 것 같다.  이렇게 쉽게 쓰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일매일에서 실천하기란 쉬운 것은 아닌 것 같아서 지속적인 연습이 필요한 것 같다. 

중간에 나오는 경험담들은 교회나 기도원에서 들을 수 있는 간증이라 하는 이야기들과 많이 비슷하다.  하지만 이것 조차도 믿는 사람에게 복이 있나니...란 생각이 든다.  나는 호오포노포노가 믿어진다.

요즘 이런 트렌드가 유행인지 남편이 읽고 있는 데밍의 경영에 관한 책에도 계획 같은거 세우지 말고 평가하지도 말고 큰 비젼만 제시하면서 그냥  경영하라는 얘기가 있다고 해서 담에 읽어볼 생각이다. 

머리가 복잡하고 잡생각이 많아질 때 기쁨과 행복으로 충만할 때는 그냥 자연스레 놔두어도 되겠지만 그렇지 않고 걱정이나 고민이나 아니면 이것저것 자꾸 계획만 세우려는 나를 발견할 때 열심히 호오포노포노를 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http://arsene77.tistory.com2009-08-28T12:39:340.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