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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빈이 창고

제일 이쁜 사람

by 알센 2009. 8. 7.
엄마가 조아? 아빠가 조아? 물으면 대답을 회피하는 승빈이.
딴사람들이 애들한테 그런거 물을때 정말 유치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도대체 내 아들한테 맨날 그런거나 묻고 있는 나는 머냐 -_-;

엄마가 이뻐? 아빠가 이뻐? 하면 아빠라고 하는데
누가 제일 이뻐 하면 이모랜다.
이뻐의 발음이 이모랑 비슷해서 그런거 아닐까.

어제 머리를 새로 했다.
동생 머리 정도의 길이로 잘랐더니 - 파마를 했으니 같지는 않다. 동생은 생머리. -
애가 헷갈려 하는거다. 엄마랬다 이모랬다....한두시간 정도 헷갈리더니
엄마를 잘 알아보기는 하는데
계속 제일 이쁜 사람은 이모랜다.

아..어이없어.
그럴 때마다 뱃속에 도로 집어 넣고 싶어진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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