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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빈이 창고

홍이장군 양아록 이틀째

by 알센 2009. 8. 7.
그제 주문한 양아록이 어제 배달되어 왔다. 
옥션에 할인쿠폰 5%짜리 있고 해서 가격들도 비슷하고 대부분 정품 맞는거 같고 하길래 옥션에서 샀다. 
73천원 정도..- 뭐 대강. 고만고만하니까. 
다음에 카페는 6만원대(아마도 6만9천원이겠지)라고 하던데 걍 카드거래가 편해서 대충...

어쨌든 36개월 이상이라고는 써있지만 지독히도 밥을 싫어하는 23개월 아들내미를 위해서
예쁜 포장을 잘라서 약병에 담아서 이틀에 나눠 먹이기로 했다.

먹인 직후 점심을 왠일로 김치 하나만으로 더줘더줘 하면서 먹길래
벌써 설마 효과가?  라면서 웃기도 했다.
저녁과 오늘 아침을 보니 아직 그런건 아닌거 같다.
설마 7.5ml 한번 먹이고 효과를 본다면 무슨 사기 같지 않겠는가?

오늘은 약간의 전쟁을 치르고 결국 약병을 지가 잡고 먹는 걸로 마무리했다.

밥맛이 좋아지던 안좋아지던 일단 30포는 - 2개월치 - 계속 먹여볼 생각이다.
하루에 1200냥이다.
그리고 왠지 그 후에도 계속 먹일 것 같은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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