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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빈이 창고

새벽 6시의 생이별

by 알센 2009. 7. 30.
승빈이는 7시 정도 일어난다.
그런데 오늘 아침, 앗, 아빠의 출근소리를 듣고 깨 버렸다.
그러더니 대성통곡을 하면서 '가지마 가지마'를 하는 것이다.

아빠 회사 가야지..엄마 있잖아..아무리 해도 소용이 없고.
아빠가 꼬옥 안아주고 내려놨지만 소용이 없다. 계속 운다.

그렇게 아빠는 지각할까 걱정하며 나가고, 7시쯤 승빈이 계속 울었냐고 전화하시고..
승빈이는 아빠가 나가고 잠시 후 울먹이면서 함머니, 함머니만 찾고...
엄마는 완전 필요 없고.

와중에 그럼 엄마방으로 간다고 하면 가지마 라고 하면서 할머니 쪽으로만 누워서 손가락만 쪽쪽 빨고.....

내참, 여러가지로 서럽구만.

아빠가 그렇게 조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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