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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창고

CPIM이 되는 법

by 알센 2009. 5. 14.

CPIM 시험 끝났습니다. 야호~!

 제조업의 프로세스 전체를 이해하기엔 아주 좋은 학습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 후기를 읽어보시고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CPIM이 되는 법 

1. CPIM이 되겠다고 결심을 한다. 

2. 시험을 보는 순서는 BSCM --> MPR --> DSP--> ECO --> SMR 이 일반적입니다.

3개월에 한번씩 보는데 한번에 두과목을 본다는 것은 바쁜 우리로서는 엄두를 내기 어려우니 그냥 한과목씩만 보십시오. 그럼 빨라도 15개월이 걸리겠네요. ^^ 

3. 시험 신청을 한다.

시험은 3,6,9,12월에 있는데 신청 마감은 2,5,8,11월의 초입니다.  성적 나오는 시기의 다음주가 되겠습니다. 떨어졌으면 또 봐야죠.

성적표 올때 "같은 시험은 30일 안에 볼수 없다"라는 메세지가 찍혀서 오는데 시험은 3달에 한번 있는데 대체 왜 써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딴나라는 한달에 두번도 보나봐요.  

4. 신청을 했으면 교재를 산다. 혹은 주변에 구해본다. 받는다.

- BSCM : IMM(Introduction Material Mgmt던가..) - 아주 좋은 책이고 다른 과목의 내용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니 가급적 사시는게 좋을듯합니다 ^^

- 나머지 : Participant Guide

(이책 7만원이나 하는데, 대학교 앞에 가면 복사본 훨씬 싼거 판답니다.  하지만 문화시민으로서 정품을 사서 쓰도록 합시다 - 원래는 복사본을 권했었으나 검색하여 찾아오시는 분이 많아서 편집합니다. )

 

5. 공부를 하고 시험을 본다.

전체적으로 교재 2번 읽고, 350제 2번 본다...최소한 이정도를 목표로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순서는 교재 -기출문제 - 교재 - 350제 요렇게 보시는게 좋습니다.  문제 첨에 보면 암호 같을수도 있답니다.

이해한건 잘 안까먹지만 이해가 안되면 암기는 잘 안되기 때문에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좀 열심히 읽어야 하는거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번째 읽을 때는 일단 그냥 술술술..용어와 분위기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읽는다고 생각하고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를 보고 다음에 교재를 다시 보면 매직아이 처럼 시험에 잘 나오는 부위가 도드라져 보이는 기이한 현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때쯤 형광펜을 잘 활용하면 좋겠죠.

최소한을 다 한다음에는.
문제만 봅니다.  문제를 보다가 틀린 문제는 책에 해당하는 곳을 찾아서 주변을 한번 확인해 주시면 좋습니다.
틀린 문제는 V 표시를 해둡니다.

다음에는 V 표시 한 문제만 풀어봅니다.  또 틀리면 O 표시를 합니다.

다음에는 O 표시가 된 문제만 풀어봅니다.

하다보면 문제의 문장 시작만 봐도 답이 A인지 B인지 나옵니다.
너무 전형적인 대한민국식 주입식 학습법인 아닌가 싶기도 한데 효과는 짱인것 같네요.



아래는 체험 후기

- BSCM : 시험보기 전 주말 이틀 벼락치기 날밤새기 해서 IMM을 마지막 두챕터 남겨놓고 다 읽고 350제는 한번 대충보고 갔습니다.

영문 읽는 속도가 다 다르니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습니다.  책은 두껍지 않으니까 알아서 판단하시면 됩니다 ^^

뒤챕터에서 나온 문제는 다 틀렸을겁니다 아마도.

이 시험은 그냥 CPIM 한번 해봐야지 하는 사람들이 다 몰려와서 허수가 많습니다. ^^ 

따라서 다른 시험보다는 붙기가 쉽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의 커트라인으로 붙었다지요. ㅋㅋ

 

- MPR, DSP : 이것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벼락치기 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 휴직기간에 엄마가 애기를 봐주셔서 애기 옹알이 들으며 작은방에서 한달쯤은 공부했습니다. 

두과목 같이 보려니 힘들더라구요.  물론 연관성이 있기도 합니다만. 그래서 그냥 쉬엄쉬엄 한과목씩 보실 것을 권장합니다.

 

- ECO, SMR : 다른 분이 이건 벼락치기가 안된다고 2-3주 전부터는 하루에 2시간 정도는 꼬박 공부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책을 4권으로 쪼개서 - 전 책을 샀는데 다운로드 했으면 적당 분량으로 묶으셔서 - 지하철에서 봤습니다. 핫핫핫.

지하철 왕복 한시간반씩이니까 꽤 많은 시간이 되더라구요.

SMR은 프로젝트관리 전반에 대한 내용들이 많습니다. 
SCM이 아닌 다른 프로젝트들 경험이 많으신분들한테는 5과목중에 가장 쉬운편일수도 있겠습니다.

 

앞에 말한 학습법에 따라 공부하셨으면 마지막 시험장에는 문제만 들고 가면 됩니다. 
가볍고 좋아요. ^^ 

시험장에는 계산기, 영한사전 - 종이로 인쇄된거, 들고 갈 수 있습니다.

근데 위에 말한대로 책 보고 문제 보셨으면 안들고 가셔도 됩니다.  계산기 필요한 문제 거의 없거든요. 한문제나 두문제 정도?

쌀집계산기로 가능한만큼 그냥 끄적끄적 풀으시면 된답니다.

 

2006년보다 2009년에는 대학생 응시자가 많이 늘어난 것 같더라구요.  요새 취업이 안되니 자격증이라도 ...이런?

 

 

서비스 : CPIM 신청하는 KPICS 홈페이지

http://www.kpics.org

 

아, 그리고 6월 시험 신청은 마감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