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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창고

연휴~~~~ 넘좋다넘좋다넘좋다넘좋다넘좋다넘좋다넘좋다넘좋다

by 알센 2009. 5. 4.
아직도 이틀이나 남았다.
1일은 테르메덴에 다녀오고
2일은 장난감가게랑 이마트랑 코스트코를 두루두루 돌아다니며 결국은 코스트코에 우르르 쌓여있는 책 3가지(권이라고 하긴 이상함)을 어린이날 선물로 받고
3일은 어린이주일이라고 복된교회에 갔더니 창립기념일이라고 빵이며 떡을 잔뜩 사주고
교회 끝나고 아인스월드를 다녀오고
내일은 엄마랑 단둘이 하루종일 데이트를 할 것이고
모레는 아빠랑 엄마랑 어디갈까 계속 고민중이고..

햐~~~ 승빈이가 좋구나 좋아!!

며칠동안 엄마랑 아빠가 착 달라붙어 놀아주니 너무 좋아한다.
원래도 즐거운 인생이긴 했지만 완전 입이 귀에 걸려 있다고 생각이 되는것은 나의 착각일까? ^^
밥먹는 시간마다 번번히 애보기의 어려움을 실감나게 하더니
오늘 저녁 몇끼만에 처음으로...식탁에 지 의자에 앉혀 놓으니
대수롭지도 않은 반찬을 가지고 - 엄마 아빠 볶음밥에 넣으려고 잘라서 볶은 호박이랑 햄 -
숟가락을 손수 잡고 잘도 먹는다.
자기 밥먹는 자리란걸 아는 모양이다.

집은 완전 난장판이고 내일은 또 무엇을 해먹어야 하나..-호박이랑 햄 볶아주지 머.

매달 월/금 중에 하루만 휴가를 내고 3일의 연휴가 생기는 것을..새삼 이렇게 좋다고 하다니 우습다.
설/추석이 있는 달을 빼고 여름휴가가 있는 달을 빼고 국경일중에 연휴 혹은 그냥이라도..한달 빼면
8달이 남고..일년에 휴가는 16개 이상이니..한달에 2일씩 금/월로 꼬박 붙여주면 매달 4일의 연휴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을....왜 현실은 그렇게 어려운 것일까?? -_-;;;;;
(올해 들어서는 본의아니게 병가가 많아서 2,3,4월 줄곧 많은 휴가를 썼지만.. ㅠ.ㅠ)

아~ 이렇게 잘 놀고 있고 또 6월에 제주도에 갈 계획이면서도 5월에 펜션갈 계획도 있으면서도
오늘 제주도행 비행기를 탄 예준이네가 부럽다니......이런 놀고 싶고 놀고 싶고 또 놀고 싶은 놀부 심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