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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창고

타이타닉 OST가 듣고 싶다

by 알센 2009. 4. 23.
13개월동안 짝궁생활을 하던 소모씨가 해부하고 싶다던 나의 뇌구조. 

이유는 2가지다.

1. 사고의 비약이 심하다??  삼단 논법도 아니고 십단 십이단이 훌쩍 훌쩍....
연상작용이라고 해야하나....이게 아주 작은 관계를 가지고 2개, 3개씩 건너뛰는거라....
나와 대화를 하는 사람들은 자주
"갑자기 그얘기가 왜나와?" 라고 하지만
갑자기 문득 그게 생각나는 경우는 없다.
다 하고있던 이야기의 무엇이 발화점이 되어서 나오는 것뿐이라고...- 예시가 있어야 할텐데..애써 기억하려 하면 안나니 다음에 생각날 때 업데이트 해보기로 하고.

2. 사소한 것을 기억한다.
건망증들의 사례가 있어서 알만한 사람은 알지도 모르겠지만 난 기억력이 그닥 좋은 편은 아니다.
이해가 안되면 외워야 하는데 그게 꽤 어려운 일이었더라는.
근데 사소한 것은 잘 기억한다.  사소하다는 것은 대부분 쓸모가 없는 것들.
술자리에서 나온 신변잡기적인 얘기들..이런거 잘 기억한다.
말한 사람도 기억하지도 못하고 사람의 생각도 그때그때 바뀌니 그런적 없다고 하는 것들을
많이도 기억하고 있다는 ?
십년이 다 되어가는 어느 술자리에서 모차장님이 난 튀김은 안먹어..이런 게 기억이 난다고나...
이놈의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기억력.
보험영업사원이라도 해볼까??

타이타닉 OST와는 무슨 관계?

웹서핑을 하다보면 아마 다른 사람들도 많이 그럴텐데  처음 검색은 다른거였는데 나중에 찾아보고 있는 것은 우연히 발견한 처음 검색어의 결과물 속의 소재인 경우들이 있을 것이다.
야마하 음악교실을 알아보려고 검색을 했는데 하다보니 엘렉톤이라는 악기가 나와서 전자피아노와 같은건가 해서 보니 백과사전에 아주 성의없는 2줄의 정의.  비슷한거인거 같은데 좀더 좋은거 같다.
그래서 또 엘렉톤으로 검색을 하다보니 어느 엘렉톤 연주 동영상이 타이타닉 OST여서.
일단 아쉬운대로 계속 다시 플레이 눌러서 듣고 있다.

타이타닉 영화는 재미있게 봤지만 슈렉처럼 계속 봐지지는 않는다.  DVD가 있으니 언젠가는 다시 보기는 하겠지.

오늘은 타이타닉 OST가 듣고 싶은 날!

문제의 블로그 ^^ : http://blog.naver.com/m32pain?Redirect=Log&logNo=1500367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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